[어른책] 인생 독해: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책을 읽기도 전에..표지의 글귀가 인상깊다.

나만의 시선으로 남다르게 일거내는 것이 핵심이라..

다방면에서 바라볼수 있는 걸 바라는 건가? 하는 마음에.

문득 책이 꽤나 어렵겠구나 하는 걱정 하나가 생겼다.

그러면서 반대로.

나답게만 읽으면 되는거잖아..하는 어줍잖은 용기도 생겼다.

어차피 책속에는..

유수연작가의 시선으로 남다르게 읽어낸걸 표현해 낸걸테니.

유수연 작가의 시선이 무언지 알아보고.

내 시선대로 해석하기만 하면 된다는것..일꺼라는

아주 간단한 답을 가지고 읽어내려간다.

누구나 읽었으나 누구나 읽지 않은책.

그것이 바로 고전이란다.

명장면 , 명대사 하나만으로..

교과서에 실린 단 몇장의 지문만으로도.

내가 읽었지..하는 착각을 하는 책..

바로 고전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았는지를 알려면.

사실 적어도 책에 나온 목차의 고전은 읽었어야 마땅한 것인데.

아쉽게도 몇권 읽은 게 없는 터라.

가장 만만한 어린왕자 편을  펼쳐 들었다.

어린왕자가 많은 별들을 여행하며..

무언가를 배우기도 하지만..

때론 당신은 그래서 안돼..라는 식의 말을 한다는건..

알고 있었다.

대놓고 비판하기엔..

내가 어린왕자를 읽고 해석하는 힘이 부족하기에.

그냥 나만의 생각으로 치부해 버렸는데.

'남다르게' 읽으라는 말에..

해석이 다를순 있어도 틀린수 없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말한다.

"어린왕자에게 미안하지만.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인생의 길에 변명은 하지 않겠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책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작가는 사과속에서 먼저 기어나온 애벌레일 뿐이다.

그러고 보니 고급진 표현이 있는데.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아마도 수많은 알들이 작가의 글에 힘을 얻고 깨어나지 않을까 싶다.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어라.

나다움..그것이 경쟁력이고 힘이 되는 시대에 사는 우리라는걸 알려준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