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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준비하는 우리 아이 저녁밥 & 아침밥
용동희 지음 / 미호 / 201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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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보고 있는 책이 뭐인고 하니~~
이런 요리책을 보고 있네요..
가려먹고 골라먹고..
편식쟁이 딸아이에게 요리책에서 먹고 싶은걸 고르라고 했더니.
이거 너무 열심히 봅니다..
몸무게가 표준보다 적게 나가서..걱정인 아이인지라.
더 잘먹여야지 하는데..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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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리책을 더 자주 보게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저녁밥과 내일 아침밥을 한번에 준비하는 책이라니..
하루 세끼 밥상을 차리지만.
부엌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엄마 입장에서..
어..이거~~좋은데? 하며 책을 넘기게 되네요.
밥도 있고, 국수고 있고 간식도 있고.
아이 요리를 위한 조미료 만드는 것도 있고.
다양하게 있어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고른것 보니.
다 면종류..
재료를 보면서..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요리책을 괜히 보여줬다 싶더라구요.
편식쟁이 아이들에겐 요리책 보여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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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준비한다는 말이 끌리는 요리책이긴 한데.
저희집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요리책이긴 했어요.
이것도 저것도 안먹는게 너무 많으니..사실 어떤 요리책을 가져다 놓아도.
먹는 것보단 안먹는게 더 많긴 한데..
다양하고 건강한 밥상이..
아이 눈엔 잘 안들어 오나 보더라구요.
음..그렇다고 소세지를 먹는것도 아니고.
피자 ,치킨, 햄버거를 잘 먹는 것도 아닌데..
에휴..오늘 반찬은 무얼해야 하나..아이가 잘 먹을 만한 것으로..요리책을
뒤적여 보네요
요리책 보면서 잘먹는 아이라면 이것도 저것도 해주고 싶은데..
결국 요리책보며 한숨만 쉬는 엄마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