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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 바로 알고가기 80 - 일상 생활에서 오해하기 쉬운
이상현.고선경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일상 생활에서 오해하기 쉬운 과학상식 바로 알고가기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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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살때.
엄마는 그 답을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한다.
아이의 질문이 허무맹랑해서가 아니다.
너무나 기본적이어서..때론 너무 창의적이어서.
그리고 안타깝게도..내가 그 답을 알지 못해서.
대답을 피하게 되곤 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이렇게 질문 그리고 스토리텔링형식의 이야기.
그 뒷장에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다.
책의 내용을 떠나
초 4,5학년 아이
우리집 아이들에게 직접 물었다.
"너희는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니?"
아이들의 대답은
"아니" 였다.
책이 교사용 지침서 같은 느낌을 주는건 왜일까?
책 표지에서 아이들이 읽고 싶다 라는 느낌을 중시하는 엄마 입장에선.
일단 책이 주는 느낌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처럼 느껴진다.
그렇담..내용은?
총 80가지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을 이해하기 쉽게 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은..
읽기엔 충분히 괜찮다.
거기에 질문과 설명에 대한 해설도 좋다.
이 책을 아이들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내용은 좋은데.
아이가 찾지 않는 책이 될까봐.
질문하나를 툭 던지고 아이의 생각을 묻는다.
와..~ 이거 완전 신기한데?? 하며..엄마는 또 한번 이야기를 흘린다.
아이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책의 내용은 엄마의 입으로 듣는다.
나는 이 책을 아이보단 엄마에게 권하고 싶다.
엄마가 읽기엔 딱딱하지도 않고..설명이 어렵지도 않다.
아이에게 이야기 하듯 말해줄수 있는 정보를 담아둔 책.
그러나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