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친구 데이비 - 우정에 관한 시 숙제
맬로리 블랙맨 글, 헬렌 반 블리엣 그림, 정유경 옮김 / 북뱅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고 더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를 진행해 갈 생각을 했지?

그래서 읽는 동안.. 자석에 붙은 쇠붙이 마냥..

책을 손에서 떼어내지 못 했다.

 

비밀친구 데이비.. 널 만나러 가겠어

 

책 속에서도  더욱 특별한 페이지가 아닌가.. 싶을 만큼

재미나게 표현해 놓은 곳!!

 

 

집단 따돌림.. 우리는 간혹 참 어려운 주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입장에서..

아이에게 어려운 친구는 도와주는 거야.. 하고 가르치면서.

마음은.. 어떤가?

그 친구를 도와주다 너도 힘들어지면?

 

아마도 그런 마음일 때 이런 표현이 맞는 거 같다.

다른 친구와 있을 땐.. 콜라 발.

우리 둘이 있을 땐 데이비.

 

아마도 지금도 어디선가..

아이들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

나라면..

나는 데이비를 쫓아갈 수 있을까?

참 어려운 이야긴데..

참 무거운 이야긴데.

이 책은 그 무거움을 왜 이렇게 술술 넘길까요?

넌 답을 찾았니? 계속 제게 물어요

 

난 아직 답을 못 찾았어..


네가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렇게 큰 의미를 주고 데이비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

그리고 우린?

우리?

 

데이비가 가르쳐준 데로.

나는 이제 세상을 다르게 보는 방법을 배워갈려고.

 

인생 정말 멋지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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