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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십니까? - 21세기에 외치는 대한 독립 만세 ㅣ 파란마을 11
차승우 지음 / 파란하늘 / 2015년 1월
평점 :
"그때를 아십니까?"
-21세기에 외치는 대한 독립 만세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던 이들..
그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대한민국.
우리는 그런 국민으로 살면서도..
그저 교과서 한줄.
그들이 치른 전쟁하나,
독립운동 하나
시험문제로 나올까 기억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거 같아요.

무얼 놓치고 사는걸까요..
지금도 뉴스에서 우리는 일본의 행동에 규탄하면서도
막상 눈앞의 내 일이 아니라서.
들어도 그냥 듣는걸로.
보고도 그냥 보는걸로..
그렇게 제대로 듣지도 보지도
배우지도 않고 있었네요.

"너희도 만일 피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다가 되어라."
윤봉길 의사의 유언 일부예요.

우린 분명 독립된 나라에 삽니다.
그러나..돈으로...이득이로 지배되는 세상을 살기도 하지요.
그들이 꿈꾼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지만..
그 죄를 감추기 급급하고.
확실히 진상 규명을 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나라끼리의 이득, 닥쳐올 불이익을 위해.
과거는 그저 과거로 묻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만큼은 바로 알아야 하지않을까..싶더라구요.
엄마가 바로 알면..아이는..함께 바로 알아갈테니.
지금 엄마의 독립운동은..
아이에게 바르게 알려주는 일인거 같습니다.
언젠가 무한도전에서 역사를 아주 간단히 이야기 한적이 있었죠?
그때 들었던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이야기가 문득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디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어느 어미가 자식의 죽음 앞에서 이리 당당할수 있을까요?
메어져 오는 가슴은..먼 훗날의 아이를 키우는 제 가슴도 먹먹하게 하는데
말이죠..
내가 편히 살고 있는 대한민국..
내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
더 공부하고 지켜야 할 이유가 생기게 만드는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출판사에서 도저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