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치는 집 우리 그림책 16
최덕규 글.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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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서관] 헤엄치는집

 

 

헤엄치는집 독후활동지
 

 

 


날도 무더운데..겉표지부터 시원한 헤엄치는 집이 여름맞이 새책으로

국민서관에서 나왔네요.

앗싸.

아이들과 읽으면서 재미난 여름을 날듯한 책~~이라는 기대감이..

표지에서 물씬 풍겨나오네요.

 

 

허나 그런 저의 생각은 몇장 넘기지 않고 와르르 무너져 버렸답니다.

아..어쩌지??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유심히 보고 반성하게 만든곳은..

바로 엄마가 읽고 있는 저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완벽한 부모교육이라는 책인데

책의 제목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엄마의 모습이.

사실 제 모습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책은 너무나 유쾌하고 재미난데.

언제나 이렇게 위트가 넘치게..살짝이 비꼬와주는 것이.

제 눈에만 보이는건 아니겠죠?


그래도 이책의 주인공 여름이는..

정말 씩씩합니다.

혼자놀아라는 말에..혼자서 너무나 신나게 노는데요.

그 아이의 상상력이 너무나 즐거워서..

웃음이 자꾸만 흘러 넘치네요


매일매일 시계바늘마냥 같은 일상이 어른인 제게도 참으로 지겨운데.

아이에겐 그 일상이 얼마나 지겹겠어요.

그 와중에 엄마에게 놀아달라는 말이..

매일 매일 하는 흔한말일텐데..

그래선지 저도 지쳐서 아이에게 딱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지나가는 일도 많은거 같아요.

 

아이의 입장이 되어 놀아준적.,.

정말 반성하게 되네요.

수많은 육아서를 읽으면서.

정작 아무것도 몰랐던게 아닌가.

책속의 엄마 모습으로 제대로 가슴 저릿하게 만든 그림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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