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재키 모리스 글.그림, 유수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신비로운 북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타지!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 재키모리스가 다시 쓴 노르웨이 민담!!

 

이라는 것이 이 책의 첫 설명이랍니다..

 

자..그럼 이제 제가 읽어본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의 이야기를 해볼까요?

 


 

일단 책의 글밥과 페이지로만 보자면,

이책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할듯 하네요

168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니..아이의 연령 꼬옥 고려해 주세요

그리고 내용이 쉬운 내용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읽으면서..저희 아이들에게도 질문을 했거든요.,.

저희 아이가 10살, 7살인데..그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질문은 나중에 해볼께요

 

책은 한 여자 아이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예요.

책을 읽으면서..우리가 읽었을 옛날이야기들이 생각이 난답니다.

 

마법에 걸린 왕자와 그 마법을 몇일 앞두고 결국 호기심에 ~ 망쳐버리는

그러나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는게 아니라.

이 책은 그때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된답니다.

 

이야기는 그냥 그렇게 물흐르듯 잘 익혀 내려가요

그리고 책속에서 나도 그 소녀가 되어 점점 성장해 가죠..

자..마지막  소녀가 만난 북쪽바람의 이야기 랍니다.

북쪽바람 이야기는 흡사 눈의여왕같은 느낌이 듭니다.

 

 

왜 그냥 당신을 보여주지 않는거죠?

심장이 없다는 북쪽바람은..사람의 마음을 홀립니다.

그 사람이 사랑했던 사람의 모습으로..사랑했던 무언가로..

그래서 소녀에겐 백곰으로. 백곰에서 변한 왕자의 모습으로 자꾸만 변하죠.

그러나 사랑이란것이..그런 겉모습만으로 이루어 지는 걸까요?

 

 

북쪽바람의 도움으로 소녀는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왕자를 만나게 되지요.

그러나 그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다는걸..

그리고 나역시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고 있다는걸요.

 

그들이 숨기고 싶은 작은 이야기 하나가 그 싹의 시작임을요


 


 

소녀는 마법을 풀었습니다.

드디어 그들은 행복하게 결혼을 했습니다..라고 결론 지어져야할 이 책은.

이렇게 마지막에 또다시 질문을 던집니다.

 

"소녀에서 여인이 되었죠.

당신은 주술을 풀기위해 내가 필요했고

트롤의 사랑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필요했던 거예요

이제 당신에게 내가 필요 없어요"

 

 


 



우린 어쩜 그간의 고생에 보상받기라도 하듯..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를 원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제가 질문하나 할까요?

소녀와 백곰은 사랑했을까?

 

제가 아이들에게 한 질문이랍니다

아이들은 갸우뚱 거렸어요

사랑하면 결혼해야 하는데..

결국 아이들이 말한 건 바로 여기까지 였답니다.

 

사랑의 끝이 결혼이라고..

이 대답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엄마 아빠가 결혼해서 살고 있으니..

아이눈에는 엄마 아빠의 사랑이 완벽하다고 보여진다는거잖아요

 

그럼 이 책을 읽은 어른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저도 어른이네요.

책을 읽고 또 읽게 되었어요.

제 대답을 찾고 싶어서요.

 

그리고 여기에 적을수 있는것 하나는.

바로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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