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18
서석영 지음,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14년 5월
평점 :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라 더욱이나 아이가 쉽게 읽었답니다.
글밥이 많은 책으로 슬슬 갈아타기 시작하는데..
언제나 내용도 그렇지만..
아이가 책읽기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재미도 중요하더라구요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는 읽기엔 참 재밌었는데.
그 내용이 그저 재밌기만 한건 아니었어요.
그 책속 이야기..궁금하신가요?

책의 주인공은 신나리라는 공주병이 심한 아이예요.
거기에 사실 더욱 예쁜 주인공들은..
신나리와 함께하는 3명의 친구랍니다.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신나리라는 아이보다 3명의 친구가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아..우리 아이가 저런 마음을 갖을수 있음 좋겠다..~

책속에는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요..
신나리 스스로를 신데렐라라고 생각하는 나리에게..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그 아이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더 많은 일들이.
너무도 아파서 꼬옥 안아주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근데 그렇잖아요.
그 마음을 다 이해해도..
안아주고 싶어도..
그걸 거절할때..우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재투성이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던 신나리..
그 이야기를 듣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리의 세친구들..
세 친구들은 책속이야기에서 정말 너무나 진솔하게 사람의 감정이 어떤지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더라구요

자..이제 우리 그만 이책을 덮을까요?
책을 덮기전에..한가지 생각해 보세요.
친구를 위해 눈물을 흘린 이 세친구들은 나리에게 어떻게 할까요?
그게 이 책속에 나와있을지..그건 잘 모르겠네요.
우정이란게..
때론 어떤모습으로 어떤 용기로 어떤 믿음으로 나올지.
궁금해지는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