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는 날 파랑새 그림책 102
제인 고드윈 글, 안나 워커 그림, 안온 옮김 / 파랑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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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오늘은 쉬는날 -  쉼표를 만나다

 

 

 

참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이야 그렇다 치지만..아이들도 너무나 바쁘게 삽니다.

놀고싶어가 입에 달리고

놀아도 언제나 아쉽습니다.

언제부턴가 늦잠을 잘수 있는 일요일이 너무 좋다는 우리 아이

벌써부터 월요병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답니다.

 

 


 

오늘은 쉬는날~ 쉬는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랍니다.

오늘은 뭔가를 하거나

차를 타고 나갈 필요가 없어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나무에 올라

그네를 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더 높이, 더 멀리.

 

사과 씨앗을 심어도 좋겠죠.

그리곤 쑥쑥 자라는 모습을 상상해 봐요.

저기 까치의 반짝이는 날개를 보세요.

그리고 이제, 아주 조그맣고, 조용하고, 느린,

모든 작은 것들에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바쁜 날들은 순식간에 지나가죠.

시간은 그렇게 쏜살같아요.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들은,

맘껏 기지개를 켜고

아무도 울거나 넘어지지 않는,

아무런 할 일도 없는 그런 날.

                                            본문 중에서


 

 

 

 

매일 빡빡한 스케줄,,그리고 마치 아무것도 안하면 혼자만 뒤떨어진다는 느낌

혹은 생각을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그래서 어른들은 바브지 않아도 바쁜척 하고.

괜시리 더 바쁘게 일상을 꾸밉니다.

그렇게 바쁘게 지냈으니

이제 하루정도는 느리게 지내야겠죠?

꿈도 꾸고 놀 시간도 우리에겐 필요하니까요


 

 







 

제인 고드윈의 감성적인 글과 안나 워커의 따뜻하고 정감있는 그림으로

이야기는 너무나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내일은 일요일..

우리집에서 가장 늦게 일어날수 있는 가장 편안한 요일인데요

아이들과 뒹굴뒹굴 옷도 갈아입지 않고 뒹구는 재미가 쏠쏠한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이제 자러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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