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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브루별 왕따 통신
전지은 지음, 남궁선하 그림, 이영선 도움글 / 계림북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브루브루 별 왕따통신~
교실 폭력보다 더 무서운 사이버 왕따
왕따라는 말만 들어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것이
우리 아이가 언제 어느날 가해자가 될수도 피해자가 될수도
혹은 방관자가 될수도 있다는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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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통신?
브루브루별?
왕따라는 문제를 외계인하고~~? 혼자 제목만으로 온갖 추측을 해보았는데.
추측을 하면서 한편으론 너무 허황되게 이야기가 진행되면~
싫다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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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이상 숨을데가 없습니다.
누구의 말일까요?
왕따를 당하는 아이에게도..혹은 왕따를 시키는 아이에게도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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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살펴보면서 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어느날 이렇게 편지가 날아온답니다.
편지는 꾸준히 오는데요.
처음 외계인이라 말한 이 친구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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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가 나타났다~~ 망치는 바로 악플러 인데요~
내글에 달린 악플이라니..
생각만해도 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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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뿐만이 아니라..
우리주변의 누군가에게도 안티 클럽이 있을수 있다는거.
그리고 이렇게 상처가 될만한 행동을 마치 꽤 잘난 행동인마냥 알리는 글과
그 글에 댓글을 다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아마도 현실일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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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이 나쁘다는건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데~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책속에선 이런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나는 왕따가 아니야
나는 왕따를 시키지 않았어..하는 친구들에게도
가슴을 찌르는 따끔한 충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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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다른 친구들도 무섭다는거.
예전 EBS에서 왕따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보았는데요.
그때 친구는 왕따 문제로 인해 그만 자살을 하고 말았어요.
그때 아무도 그 친구를 위해 경찰서에 가서 증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한 친구가 용감하게 나서 증언을 해주었는데요.
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나는 친구를 잃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이런 일조차 해주지 않는다면 평생을 더욱 아프게 보낼꺼 같다.
그 친구는 그때 학교를 그만둔 상태였어요.
우리가 봤을때 아 괜히 나서서 저렇게 됐잖아..하는 마음도 있지만.
글쎄요..
마음 아프고 힘들어 하다 아이가 병드는 것보다..
아이의 확고한 신념을 믿어준 아이의 부모님께도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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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방법을 알려주면서..
책속이야기를 잠시 접어둘려구요
제가 다 이야기 하면 읽을 마음이 들지 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