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방 - 공주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 도서
소중애 지음, 방새미 그림 / 거북이북스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표지속 주인공은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여자 아이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애가 남자로 보여 여자로 보여 하고 물었더니

여자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주인공 도도~

몇페이지만 읽어도..

정말 짜증 제대로 나는 친구를 만났답니다.

 

 

짜증은 벽돌이다

엄마는 읽으면서 이 대목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던데

10살 울 딸은 도도의 짜증에만 눈이 들어오나봐요

 

 

도도가 만든 짜증방이죠?

표지에서도 나왔지만.

도도는 짜증방에서 무얼보았을지..

사실 방 하나하나 보면서

친구의 감정변화라던가..

혹은 그 안에서 느껴지는 사랑이 화악~다가오더라구요

아..훈계로만 가르치려 하는것이 아니라

감동으로 교훈을 주려고 하는거구나..하고 알게 되었어요

 

책의 내용은 어찌보면 참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풀어나가요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요

하지만 읽으면서 재밌고

재밌게 읽으뒤에 느끼게 하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첫부분에 이런 글이 있어요

동갑내기 엄마들.

근데 도도의 엄마는 주름살이 많아 언니 같데요

그리고 도도네 집 식구들은 모두 말랐다고 나와요.

왜냐구요?

도도의 짜증이 원인이었죠~

 

하지만 나중에 이런 글도 나온답니다.

상희 엄마보다 동생같아요~

도도는 이제 알아요.

짜증이 벽돌이라는 걸.

짜증으로 쌓아놓은 방안에서 나온 도도는

이제 짜증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된거 같아요~

 

 

 

아이도 쉽게 읽을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뿐 아니라 제 짜증의 벽돌은 과연 어느 높이까지 방을 만들었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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