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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를 찾습니다 ㅣ 그림책이 참 좋아 16
김은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2월
평점 :
책 읽는 곰의 새책~
거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김은재 작가의 첫 그림책인 "수크를 찾습니다"를 좋은 기회에 읽을수 있게 되었답니다
근데~~수크가 누굴까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크수저를 말하는데요~
아~~이렇게도 이야기를 만들수 있구나 하는 작가의 기발한 눈이..
너무너무 빛나는 책이랍니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주방속 주방용품들이랍니다.
주방용품 하나하나 참 정겹게 그려져 있더라구요
수크야~~
수크의 엄마와 아빠가 수크를 찾으면서 이야기를 시작이 된답니다.
어?? 근데~~
수크가 누구냐구요?
제가 이미 앞에서 홀라당 말해 버려서 이미 알겠지만.
바로 포크 수저랍니다.
근데...저희집에 포크수저가 한개도 없는거 있죠..
아~~아쉬워~~
우리집엔 아예 수크가 없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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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수크찾기에 응원을 해주는데요~
정말 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아이를 잠시라도 잃어버리는 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죠~
그러던중..주전자 아주머니의 제보를 듣게 되는데요.
엄마는 너무 기뻐서 뜨거운 커피를 휙휙저어도 아픈지도 모르나봐요~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서.
아이보다 엄마입장에선 그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들이 있더라구요
저 달려가는 모습이라니.
아이들은 재밌어 보인다고 웃었지만.
아~~저마음~~ 그냥 느껴지는거 있죠?
어라?
근데 수저도 닮고 포크도 닮은 저 아이가?
수크?
아니죠?
아~~어쩜 저런 기발한 생각을 작가는 또 했을까요?
닮긴 했는데..
아~~뭔가 다르당..
엄마와 아빠는 그만 울고 마네요
수크를 찾습니다.
수크는 어디에 있을까요?
동화속 이야기는 해피엔딩인데요.
귀여운 수크는 어디서 찾았을지 너무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책을 재밌게 읽고.
표지 따라 그리기에 나선 7살 둘째딸랑구~~
요즘 엄마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더 부쩍 자라는거 같은 우리 아이들이
엄마에겐 늘 힘이 된답니다.
책속의 엄마 아빠도 수크에게 그런 감정을 느낄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