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외계인 생각쑥쑥문고 2
박지기 지음, 조형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2014.1.27 늘앤후의 책서평

 

우리 엄마는 외계인

겉표지의 즐거움대신 눈물을 안겨준 책이랍니다.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쭈욱 읽어주세요.

이책은 참 이상해요~

커다란 이야기 두덩이를 잘 버물렸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 병든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의 이야기도 담겨있고

그리고 지구 환경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요

도대체..이게 무슨 상관이라고~~

 

건강한 날보다 아픈날이 더 많은 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솔이는 참 밝게 잘 자라는 아이랍니다.

 

                                 하지만 그런 솔이도 엄마의 변한 모습에는

너무너무 놀랄수 밖에 없었어요.

너무 아파서 가슴을 움켜쥐며 차라리...하며 말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 솔이는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요.

너무 놀란건 솔이뿐만이 아니죠.

아마도 이런 모습을 가장 보여주기 싫은건 엄마였을테니까요.

 

 

엄마는 솔이에게 비밀이라며 이야기를 합니다.

맙소사 엄마가 외계인?

근데 이책에선 뜬금없을 정도로 지구이야기가 나와요

환경에 대한 지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엄마는 결국 떠납니다.

외계인이라서 떠나는 거라고 솔이는 알고 있어요.

지구의 공기가 맞지 않아서..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말이죠..

엄마라서 그런지..

그 누구와의 이별도 이렇게 가슴이 아프진 않을텐데..

아이와의 이별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너무 저려오더라구요..

아이가 슬프지 않게 배려하는 엄마와 아빠가..

그리고 너무 힘들 아빠가 아이를 위해..애쓰는 모습이..

전 책을 읽으면서 아프더라구요..

 

 

책의 글밥이 많아서 올해 3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가 혼자 읽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살짝 이야기를 해줬더니,.

궁금해서 읽더라구요.

그리고 끝내~~펑펑 울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글쎄요..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하기엔.

아이가 중점을 둔 이야기의 핵심이 아니었던거 같아요.

저희 아이의 감상평을 대충 옮기자면..

엄마가 외계인이라고 말하고 떠나는게 너무 슬펐대요.

유쾌해 보이는 겉표지이지만.

사실 자세히 보면 외계인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답니다.

굳이 책을 파헤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냥 읽고 그냥 아~~하고 느끼는게 저라는 사람이라서..

이번책..~~

읽어보고 같이 마음 아프고..

그러면서 가슴 따뜻해졌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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