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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 고쳐 주세요 ㅣ 느림보 그림책 46
서화교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3년 12월
평점 :
내 귀에 지퍼가 달려있다면..
나는 어떨때 귀를 닫고 싶을까요?
엄마의 입이 확성기가 되었네요.
아이들 책을 보면 그 안에 엄마 모습에서.
제 모습을 너무 많이 보는거 같아서..
때론 너무 창피하고..그러면서 너무너무 공감이 되요.
그래서 아이에게 자꾸만 책을 권하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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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귀에 지퍼가 생겼는데..
그 쥐퍼를 마음대로 열었다 닫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아..정말 듣기 싫다 했던걸..이렇게 그림으로 만나게 되니
것두 넘 재밌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어떤 소리를 듣기 싫어할까요?
말안해도 느껴지죠?
그러던 어느날..지퍼가 고장이 나버렸네요
아웅..
이제 정말 듣고 싶은 말도 들을수가 없어요.
무얼 깨달았을까요?
그리고 우리 아인 무얼 느꼈을까요?
항상 너무너무 궁금하지만.
가끔은 질문하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는 엄마랍니다..
아~내가 생각해도 때론 현명한 엄마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