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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 반에 멈춘 시계 ㅣ 초록잎 시리즈 8
강정규 지음, 구서보 그림 / 해와나무 / 2013년 11월
평점 :
다섯시 반에 멈춘 시계
표지에서 보이는 저 곳은 어디일까요?
"똥" 이야기를 빼면..할말이 없다는 작가의 말만큼이나.
책을 읽는 동안 왜 이렇게 옛날 재래식 화장실이 생각이 나던지요~~
이책을 읽기전에.. 우리 아버지때의 옛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책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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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글밥이 이정도다~~하고 보여드리기 위해 찍어봤어요*^^*
페이지가 128이니..아직 저학년에게 권장하지는 못할꺼 같아요.
부모님이 읽어도 재미지네요..오히려 그 재미가 더 솔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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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 빠친 시계하나에
참 힘든 여정이 펼쳐지네요.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과.. 조금은 무뚝뚝한 아버지지만.
결국 아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
가슴 한켠 아빠란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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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어떻게 다시 품안에 들어오게 되었을까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이 시계를 왜 고이 간직하게 되었을까요?
그저 시간이 멈추고 낡아 버린 시계에 담겨진.
멈춰버린 시간만큼이나 멈추고 싶은게..
우리에겐 무엇이 있는지 자꾸만 제 자신에게 질문하게 되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