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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 욱하고 화나는 걸 어떡해! ㅣ 팜파스 어린이 5
한현주 지음, 최해영 그림, 박진영 감수 / 팜파스 / 2013년 11월
평점 :
<우리집 오늘의 책>
우씨! 욱하고 화나는걸 어떡해!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참 감담하기 힘든것이 화가 아닐까 싶은데.
참아라 참아라가 아닌..
이젠 어떻게 화를 내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하는거 같아요.
정말 배울께 많다 많다 하지만.
이런것도 배워야해? 싶다가도.
막상 아이를 키우면서..
내 화도 감당을 못할때..정말 감정컨트롤 하는걸..
배워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겉표지만 봐도 이미 화가 잔뜩 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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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갑자기 오는게 아니래요
평소에 쌓여있던 감정들이 어느순간 폭탄처럼 터지는 거라네요.
그런데 한번도 아이가 화를 낼때.
이 아이가 이 화를 어디서부터 쌓아두었지? 하는 생각은 안해본거 같아요.
나는 아이에게 화낼때.
엄마가 한번에 화내? 저번에도 그랬구..~~하면서 말하는걸보면.
분명 쌓아두는건 맞는거 같아요*^^*
친구들이 이렇게 표현할 만큼 주인공은 늘 화를 내요~~
왜 ~~
정말 왜 화를 내는지..그 진짜 마음을 찾아야 하는데
사실 그게 너무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그러니 아이에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화를 낼 대상을 아는것도 그 화의 원인도 정확히 알아야 하잖아요.
진짜사나이 류수영을 볼때마다 어쩜 저리도 긍정인지..
정말 부럽다 부럽다 할때가 너무 많아요.
근데 이 화라는 감정에..그 긍정이 있다면..
정말..대~박~~
아이들 말처럼~~~ 헐~~~이라는거죠..
다 지나간 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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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그 해답을 찾고.."화"를 다스릴줄 알게 되었다기보단.
노력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훈훈한 마무리 인데요...
이제 남은 건 바로 나..그리고 함께 책을 읽을 우리 아이들의 몫이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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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 박진영샘의 코치로 책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제가 아이보다 먼저 읽으면서.
나는 어떻게 하고 있나..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화"란 감정이 결코 나쁜건 아니예요.
바르게 화내고 바르고 화를 풀수 있는 .
그런 아이, 그런 부모가 되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