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파크스의 버스 담푸스 그림책 9
파브리찌오 실레이 글, 마우리치오 A.C. 콰렐로 그림, 엄혜숙 옮김 / 담푸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집 오늘의 책

 

  로자파크스의 버스 

 

 

 

아이들과 인권에 대해 배우게 된 좋은 책이랍니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니 행사들이 많더라구요

그 행사중 인권존중에 대한 그림 그리기가 있었는데.

막상 인권이 무언지도 모르고 그림을 그린다는것이..

아이들에게 정말 지도하기 어려운 과정 이더라구요

 

 

흑인들의 승차거부사건<?>에 대해선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게 왜 어떻게 일어난 일이지? 하는건..궁금해 하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남의 나라 다른 인종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이와 책을 보면서 가장 좋은건.

바로 내 관심사가 아니었던 일들을 알아간다는거..

 

몰랐던 인물이나 몰랐던 이야기를 함께 알아간다는게

가장 큰 즐거움인거 같아요

 

아니오 라는 이 한마디가 어떤 힘이 될지...

 

먼저 탔어도 백인이 앉아있지 않으면.

흑인은 앉아있어도 벌떡 일어나야 했다네요.

 

백인이 흑인을 이유없이 죽여도

백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죄도 없다구 하구요

 

정말 개보다 못한 삶을 살았다며 책은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읽는데는 10분도 안걸리는데.

아이와 이야기를 하는건 30분도 모자랐어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것이..

정말 사실이더라구요.

 

승차거부가 1년 가까이 되자 버스회사는 파산지경에 이르고.

대법원에서 인종차별법이 위법이라는 선언을 하게 됩니다.

 

자 이야기의 주인공이 로자 입니다..

헨리포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버스와 로ㅈ파크스의 사진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를 통해 이어져 가는 이 책은..

쉽게 읽혀지지만

참 많은걸 알려줍니다.

 

마지막 페이지 그림에서.

할아버지가 펴든 신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보이네요

 

 

누군가의 신념이 이렇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는거.

 

책속에 담긴 큰 뜻을 아이와 함께 다시한번 이야기 해봐야 할꺼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