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10 : 기묘한 죽음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10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책의 글밥만 보고..이 책을 우리 나연이가 읽을수 있을까..사실 고민을 했답니다.

제 블로그에 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 아이가 빠른 아이는 절대 아니고.

조금은 느린 아이인지라..여전히 동화책 수준에서 아이들과 책을 읽고 있거든요.

글밥 많은 책은 엄마가 읽어주는데.

이 책은 다 읽어주기엔..

제 목이..남아나질 않을꺼 같아서..어쩌나 걱정이었는데..

궁금증을 자극하는 방법이..

아이에게 딱.먹혔나 봐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시기가 조금 다르지만.

공포란 주제에 눈을 뜨더라구요.

귀신이야기도 이때쯤 문방구에서 하나씩 사오기도 하구요.

근데..귀신이야기등..밑도끝도없는 공포는 아이들 꿈자리만 뒤숭숭하게 만드는데.

이건 추리 거기에 과학적인 사고도 생기게 하니.

무서움 보단..

왜 어떻게? 하는 궁금증이 생기니 두려움보단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나보더라구요

"나연아,,,이 아저씨가 죽었는데..어떻게 죽었을까?

엄마가 다 못 읽었는데.

나연이가 읽어보고 알려줘..~~"

했더니.

책의 수많은 글밥보단..

미션 해결이라는 투철한 정신이 불타 올랐나 봐요.

등장인물을 알면..조금은 수월하겠죠?

나이가 비슷한 또래 친구들의 추리라..

나도 할수 있어..라는 생각이 불끈불끈..

 

 

 

 

 

 

 

사건이 벌어졌어요..

근데..누가 범인이다..말해버리면..

이건 정말 안되는 책이 잖아요..

추리인데..제가 그럼 안되는거죠..

상상력자극을 마구마구 시켜주는 걸로 끝내야 하는데.

답까지 다 ..사진으로 찍어 알려드리면..

이게 뭐니? 하는 거잖아요..

 

혹시 책에서 이런 부분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눈여겨 보는 페이지중 하나인데요.

사실 가장 큰 요약을 해노거라고 할수가 있어요.

추리를 해내가는 이야기지만.

이야기 안에 담아주는 정보를 놓치면 안되잖아요.

 

 

이렇게 하나하나 설명을 찾아보면서 읽다보면.

아까는~~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한번 아하!!하고 알게 된답니다.

 

이제 우리 아가씨들은 어떤 추리를 하고 있을까요??

 

 

혼자서 많이 읽었는데..

샤워하고 나와서..책 읽는 시간에..

아빠와 함께 읽었답니다.

아빠 목소리가 아이에게 아주아주 좋은 영향을 준다는데.

아빠들이 책 읽어주는게..사실 힘들잖아요.

특히나 동화책이 그런거 같아요.

엄마는 그래도 나름 목소리도 달리해가며 등장인물을 표현하지만.

아빠들은 그냥 읽어주니..아이들이 재미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이 책의 경우는 추리 하는 과정을 읽는거라.

아빠도 궁금하고..아이도 궁금하니..

아빠가 읽어주기엔..더..좋은거 같아요..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꼼꼼히 읽고 있어요~~

여자 아이라고..

혹은 저희 아이처럼 느려서 너무 많은 글밥이야..하고..

지레짐작 놀라지 마시구요..

엄마 아빠가 함께 읽다보면..

아이가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게 되는 과학추리소설..어떠세요?

참고로 우리 나연이는 초 2학년이랍니다..

제 생각에 권장 연령은 초 3~~부터가 좋을꺼 같지만..

즐겁게 가족이 함께 한다면..

더 어린 나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과학적인 용어도..책 군데 군데 잘 설명되어 있으니..

즐거운 독서시간..~ 명탐정 과학수사파일로~~해결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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