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ey 2003-08-26  

안녕하세요? ^^
놀러왔습니다. 1등이네요.(왠 등수놀이.;;)
몽크가 비행기 타는 에피소드가 마지막이었죠. 누군가 몽크와 샤로나의 툭탁거림을 네로 울프와 굿윈의 관계에 비유하던데, 나름대로 절묘한 비유인 것 같아요. homecgv판을 먼저 봐서인지, 저는 나중엔 더빙판이 영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자꾸 콜롬보 생각도 나고 해서...

저도 <사라지는 거리> 구입하고 당황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노란 표지와 커다란 활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번역과 편집상태 때문에요.;; 저도 장르소설은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인데(로맨스랑 무협 빼구요.) 반갑습니다. ^^ (실은 얼마 전에 회사 사람이 '장르 소설'이 도대체 뭐냐, 단어가 어렵다고 해서 충격받았었거든요.;;;) 서재구경 잘하고 갑니다~
 
 
zooey 2003-08-2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아요. 샤로나에게 버림받은 몽크는 정말로 '불쌍'하죠. 네로는 좀 얄미운 감이 있는데... ^^

Fithele 2003-08-26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1등 축하드립니다 ^^;; 네로-굿윈의 비유는 정말 절묘한 것 같네요. 다른 점은 네로는 챙겨주지 않아도 별로 미안하지 않은데 몽크는 정말 애처로와 보인다는 것 -_-;; 프와로-헤이스팅즈 콤비의 성격도 좀 있는데 이쪽은 프와로의 깔끔함 탓이라기 보다 못된 성격 때문이니까 조금 다르네요. 암튼 영 누추한 서재에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