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무는 베르베르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그야말로 천진난만한 아이의 생각에다, 풍부한 상식을 더하여 나무라는 흥미로운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평소에, 엉뚱한 걸 좋아하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같은 사물을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단지, 엉뚱한 얘기로만 끝난다면, 이 책은 하나의 유머잡지에 불과할 것입니다. 작가는 그의 상상력에다 현실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보여 줍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한 점때문에 이 책을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자, 베르베르와 상상의 세계로 나래를 펴실 분들은 이 책장 속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축설계 프로세스와 설계실례
조병수 외 / 기문당 / 1991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가 작년 2학기때 기초설계를 배울때의 교재입니다. 막연하기만 한 설계의 과정을 한단계씩 실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설계를 배우시려는 분, 배운지 얼마 안되는 분에게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축디자인 이야기 - 요소 분석 설계를 위한
유희준 지음 / 문운당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저는 건축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보았는데, 건축을 전공하는 분이라면, 특히 설계를 하실 분들에겐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건축 디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깊어졌습니다. 책이 두껍지만, 그만큼 풍부한 사진과 폭넓은 설명이 곁들여져 있기에 읽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건축 디자인에 대한 좋은 길잡이인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의 사람들
M. 스콧 펙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코트펙씨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처음 접한 책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었는데, 그 책을 읽고 난 뒤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 기억에 남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의 저작을 선뜻 선택할 수 있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악'이란 말을 자주 접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못해 생소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누구나 '악'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다만, 저자의 말처럼 악은 화제로 드러내놓고 이야기 하기엔 너무나 부담스러운 주제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저자는 이 '뜨거운 감자'를 매우 세밀한 필치로 그려나간다. 정신과 의사로서 그의 역량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특히 저자는 환자들의 치료내용을 서술하 는 데 있어서 도식적인 과정을 나열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정말 환자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아내고 있다. 그의 환자를 향한 긍휼함과 사랑은 내 마음 깊숙이 와 닿았다. 서두에서도 말했었지만, 스스로를 성찰하며 책을 읽은 것이 큰 기쁨이었다. 남에게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 거든 남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은 아무도 판단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스스로의 들보를 빼야 남의 티 를 볼 수 있다는 그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젊은 날의 초상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20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이문열씨의 소설을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사람의 아들」,「영웅시대」, 「황제를 위하여」등 세 편을 읽었다. 책을 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작가는 자신의 풍부한 지식으로 나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었다. 바로 이 점이, 작가의 소설을 계속 찾게 되는 이유다.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젊은 날의 초상」은 내 나이 또래가 느낄 수 없는 ‘젊은이의 추억’이다. 지금 젊은이들은 도시화의 정보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해 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 보는 젊은 날의 추억은 조금은 멀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강한 호소력으로 다가왔던 것은 아마도 청춘시절에 고뇌, 고독, 방황을 겪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리워서 인지도 모른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스스로 소외되어져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아닌, 사람들과의 대화 가운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념과 가치관의 갈등을 보여주며 고민하는 주인공은 TV속 드라마의 주인공과는 분명 다르다. 이렇듯 이 소설은 읽는 내내, 사람 냄새를 물씬 풍기며 다가왔다.

자기반성이 부족한 나 같은 젊은 세대는 이 책을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한 재고와 함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