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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타산지석 1
이식.전원경 지음 / 리수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평소 영국이란 나라에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습니다. 이 책은 큰 기대를 하고 봤다가 조금 실망했다가 다 읽고 나서는 결국 많은 것을 얻은 책이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좀 써볼께요

케임브리지의 대학생들이 학문과 대학생활에 적극적인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영국의 고등학생들 중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는 30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다.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오 레벨(O-Level)이라고 불리는 중등교육검정시험(GCSE)을 마치고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다.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만이
2년 남은 고교 과정을 마치고 에이 레벨(A-Level)이라는 대학 입학 시험을 거쳐 대학에 진학한다.
빈부의 격차가 별로 없는 영국에서는 대학을 나오거나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돈을 더 잘 버는 경우가 별로 없다. 오히려 기술자들의 수입이 대학교수보다 낫다.
대학을 나온 사람과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다른 것도 아니다.부모들 역시 자신들의 자녀가 대학에 가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꼭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이 아니면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가면서 대학에 진학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케임브리지에 온 대학생들은 정말로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 진학을 결심한 학생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이다.그러니 이들이 정열적으로 자신의 학문에 매달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교육에 대한 작가의 견해이자..실제 영국에서의 상황인데요. 아주 동감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책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작가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시종일관 영국을 바라봅니다.그들의 눈에 비친 영국은 바꾸지 않아도 좋은 나라인 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한 주제들은 조금은 식상하다는 느낌도 줍니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 아무래도 많았다는 점은 이 책의 조그마한 흠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소소한 점들을 놓치지 않고 우리에게 좋은 정보를 준다는 점에서 별 네개 정도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케임브리지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에 대한 글은 아주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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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왕자 1
야마다 난페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으로 만화책에 푹 빠졌고.처음으로 만화책을 내돈주고 사보았다. 한권한권 모아갈 것이며..어느새 나는 홍차에도 빠져버리게 되었다. 집에는 얼 그레이와 다즐링이 있고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홍차는 내게 빠질수 없는 차 중 하나이다.]

홍차왕자를 보고 난 저의 생활 변화입니다. 단순하지만은 않은 동화같은 줄거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성외에도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삼,얼 그레이.. 홍차왕자들. 누군가에게 만화책을 추천할 때 홍차왕자를 빼놓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어느새 제가 중요한 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 약소동호회인 홍차동호회에서 홍차왕자를 불러내는 것으로 이 만화책의 줄거리는 시작됩니다.. 여유가 있어 책방에 들러 만화책을 고를때..한번 믿고 이 책을 빌려 읽어 보세요. 어쩌면..잊고 지냈던 동심으로 돌아가는 수확을 얻게 될 지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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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ing Holiday Visa :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의 취지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젊은이들 가운데 능력 있고 자립심이 강하며 미래에 대한 비젼이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발급이 되는 특혜성 비자로 여행을 즐기면서 합법적으로 일을 하여 현지에서 부족한 여행경비를 충당할 수 있다.
또한 나아가 협정 국가간의 젊은이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간의 상호이해 및 교류증진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란?    
워킹홀리데이 비자란 말 그대로 `여행을 하면서 일할 수 있는 관광취업비자'라는 뜻으로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노동권을 인정받게 된다.

우리나라와 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는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이며 호주는 95년 7월부터, 캐나다는 96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그리고 일본은 98년 10월 8일, 뉴질랜드는 98년 12월 10일 각각 비자 협정이 체결되었고 99년 5월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그 나라의 문화를 습득하고 해외에서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하여 견문을 넓힘으로서 젊은이들의 세계화에 일조하여 왔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만 18세에서 25세(제한적으로 만30세까지도 발급 가능함)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발급하며, 각 해당국에 한하여 평생 1회 발급 혜택이 주어지며 실제 체류기간 1년을 인정한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특징   

  1. 합법적으로 노동권을 보장받으며 현지에서 일할 수 있다.
  2. 각 해당국에 한하여 평생에 1회만 발급된다.
  3. 비자 발급 이후 12개월이내에 해당국에 입국하여야 한다.
  4. 체류기간은 해당국 입국일로부터 12개월이다.
  5. 실질 체류기간 만을 계산하므로 현지 체류 중 기타 주변 국가를 다녀올 수 있다.
  6. 한국인은 한국 내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7. 현지에서 타비자로 전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타비자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의 전환은 한국에서만 가능하다.
  8. 체류기간 중 3개월까지 어학연수가 가능하다.
  9. 입국 목적은 여행이며, 여행경비의 충당을 목적으로 노동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여기서 해당국이라 함은 국가간의 워킹홀리데이 비자협정 체결국을 일컫는다.)

워킹홀리데이 구비서류

1. 신청서 양식 및 비자 인지대( 104,000원)
- 호주 대사관에 받을 수 있으며 영문으로 답해야 함

2. 여권 (해당 구청에서 발급) 및 사진 2장
- 가능하면 5년 기간의 복수 여권과 여권용 사진

3. 호적 등본 - 번역본이어야 함.

4. 본인 명의 자금 증명(통장 복사본, 적금, 보험)
- 통장은 발급 받은지 1년 이상 이어야 하며, 꾸준한 거래 내용과 잔액이 최소 550만원 이상이어야 함.

5. 갑근세 및 재학증명서 및 경력 증명서
- 직장인,학생 6개월 이상의 갑근세 서류나 통장급여 이체가 있어야 함.

6. 여행 계획서, 공부 계획서(A4용지 1매 정도, 자필)
- 워킹홀리데이의 정확한 취지를 알아야 하며, 호주에서 1년동안의 계획을 작성하여야 함

7. 신체검사(호주대사관 지정 병원)
- 준비물: 신분증, 신체 검사료(95,000원), 사진 3장

 * 지정병원
서울건강 종합 진단센터 (02) 723-7701
세브란스 병원(신촌) 신체검사실  (02) 361-6541
성모 병원(여의도)  (02) 789-1522
침례 병원(부산)  (051) 461-3258  

 

* About Working Holiday Visa :

98년 12 월 제2회 Working Holiday Visa로 호주의 '번다 버그' 라는  농촌 마을에 가서  Fruit Picking & Packing을 했습니다. 그 당시는 Working Holiday 에 처음으로 시작을 하는 단계여서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아는 분의 1년간의 경험담을 유일한 정보로 시작을 했지요.  호적 등본의 영문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서 한영사전을 뒤적이면서 서류를 만들어서 제출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너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서류를 내면서도 걱정이 었는데 무사히 통과를 해서 정말 기뻤지요. ^^ 하면 된다의 무대포 정신 !!

첨으로 외국에서 일한 경험이였으며  달콤한 포도를 따고자 갔는데( 일하면서 마음대로 따먹을 려고용 ~~ ^^;;) 매운 고추만 따고 왔던 짧았지만 매운 맛을 느낀 시간이었답니다.

 

2. 나 & Working Holiday Visa:

평생 1회의 발급 혜택이란 조건과 나이 제한이란 비자의 조건이 매력적이라 생각되었다. 이러한 조건은 이 비자가 젊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조건임을 알 수 있다. 젊기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젊었을 때를 놓치지 말고 받자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된 Working Holiday Visa.

나의 평소지론 중의 하나가 가능하면 다양한 경험을 하자인데 Working Holiday Visa를 비롯해서 Contiki등의 프로그램은 나이 제한이 있다. 나이 제한이 있다는 것은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젊었을 때 이렇게 나이 제한이 있는 것은 가능하면 많이 경험을 하고자 한다.

아무리 경험이 중요해도 젊어서 할 수 있는 것과 나이들어서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다르다고 본다. 예로 젊었을 때는 청소부나 과일 따기와 같은 육체적 노동을 하는 것은 다양한 경험의 취지로 말을 할 수 있지만 나이 40이 넘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청소부나  노가다를 한다면 어떨까 ???  

 그래서 나는 젊었을 때 조금이라도 다양한 일들 특히 남들이 생각할 때 사서 고생을 하는 경험을 하고자 한다.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한다' 라는 옛 어른의 말씀을 떠오르며....  

Working Holiday Visa 는 지금은 너무도 흔하고 관련 책자와 자료들을 쉽게 찾을 수가 있지만 96년 내가 준비할 당시에는 이에 관련된 정보의 부족으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 우여곡절 끝에 서류를 꾸미고 Visa를 받고 호주의 '번다버그'로 향했다. '번다 버그'는 그리 크지 않은 농업 도시로 그 곳에 가면 항상 일이 있을 거란 사전 정보에 따라........

이 곳이  작은 농촌도시기에 한국 사람을 보기가 힘들거란 경험자의 말이 무색하게 숙소에 도착하는 문 앞에서 한국인들을 무더기로 만난 나와 갑자기 집채만한 배낭을 매고 혼자서 나타난 한국 여자에 놀란 오빠들......

 서로 놀라서  동시에 " 여기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 하니 참 세상은 좁다고 알고보니 나에게 이 프로그램을 소개 시켜준 오빠의 후배들이었다.  아닌게 아니라 잘 생각을 해보니  자신의 후배들이  지금 호주 어딘가에 있을 거란 말을 들었는데  그 어딘가가 바로 여기 번더 버그 였다. 그 사람들을  그 넓은 호주에서 도착한 첫날에 이렇게 만날 줄은 정말 몰랐다. 우째 이런일이 하면서도 나는 그 분들을 만나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오랜 picker 생활로 익숙해진 그들의 엽기적 ?? 인 절약 정신은 나로 하여금 많은 것을 배우게 하였다.

내가 머무른 숙소에는 우리나라 사람이외에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장.단기로 머무르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이 정기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이었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4시간에서 6시간 정도였다.

날씨가 무더워 보통 일은 새벽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아침 4시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4시30분쯤 숙소로 온 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터로 갈 때 어슴프리 밝아오는 아침 햇살에 비춰지는  호주의 광활한 벌판을 바라보는 것은 즐거움이었으나 일은 정말 육체적으로 힘이 들었다. 오빠들중 한국에서 노가다를 했던 사람이 있는데 왠만한 노가다 저리 가라하고 하니.... 휴....... 내가 me쳤지 ^^;; 한국에 있으면 뜨신 밥먹고 고생할일 하나도 없는데 외국에 와서 사서 이 고생을 하남??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 들었다. 트랙터 비슷한 기계와 Worker 들이 한줄로 서서 일을 하는 관계로 조금이라고 게으름을 피우면 바로 티가 난다. 이렇게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피고 일을 하고 나면 세상 만사가 다 귀챦고 눕고 싶기만 하니 애초 계획 대로 라면 일이 끝난 후에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어서 영어도 향상해야하는데 그 당시 나의 상황에서는 택도 없었다.

이렇게 마음적으로는 심란하고 육체적으로는 힘든 생활이 계속 되었다. 외국 친구들과의 교류 대신 갈수록 돈독해 ?? 지는 한국인들과의 어울림으로 나의 계획과는 다른 길로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다. 이러한 생활을 더 이상 계속하는 것에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가 없어서 나의 Working Holiday 의 경험은 본의 아니게 단기로 끝났다.

지금처럼 여러 정보를 미리 알고 갔으면 이러한  단순 육체 노동이외의 보다 나에게 적합한 분야의 일을 했을 것이다. 그 당시 나는 Working Holiday Visa로는 농장일만  가능한 줄 알았다 ......... 지금 준비하시는 분들은 가시기전에 여러 정보들을 모으고 참고를 하셔서 평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서의 경험을 하시면 더 보람있으리라 본다.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 비록 짦았지만 대 자연에서 진정한 노동으로 인한 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나의 이러한 실수를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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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카운슬러 프로그램이란?

매년 여름 미국에서는 7백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짐을 꾸려서 여름 캠프로 떠납니다. 캠프에 참가하는 것은 야구와 애플파이 만큼이나 깊게 뿌리 내려진 미국사회의 전통입니다. 미국에는 10,000개 이상의 여름 캠프가 있는데 도시에서 1∼2시간정도 떨어진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대부분의 캠프에서 여러 가지 스포츠와 게임을 즐기면서 평소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귑니다.

캠프 카운슬러(Camp Counselors, 캠프 지도자)는 이러한 캠프에서 참가자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지도자로 어린이를 사랑하고 정렬이 넘치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카운슬러 외에 주방업무나 그 밖의 캠프와 관계된 일을 하는 보조스탭(support staff)이 있으며 카운슬러 모집시 보조스탭 모집도 함께 진행합니다.

 힘든 일을 해야하지만 재미있는 생활 그리고 자유여행의 멋진 기회

캠프 카운슬러는 적어도 9주동안을 캠프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캠프에서 힘들지만 재미 만점의 임무를 모두마치면 귀국할 때 까지 약 1달 반 정도 미국이나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즉 그랜드 캐년에서 하이킹을 하고 캘리포니아 혹은 플로리다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꼭대기를 올라가 보는 등의 여행기회가 주어집니다.

 Camp Counselors USA(CCUSA)란?

1986년 설립된 이래 전세계 60개국에서 온 70,000명의 젊은이들을 미국 전역의 900개 이상의 여름캠프에 배치한 바 있는 CCUSA는 United States State Department(USSD: 미국 국무성)로 부터 공식 교류방문 프로그램 스폰서로 지정됨에 따라 J-1 문화 교류 비자에 필요한 공식문서를 발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CCUSA는 안전성과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그리고 국제 캠프 카운슬러를 위한 서비스제공으로 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CCUSA 참가시 혜택들]

용돈(Pocket Money)

9주간 활동을 기준으로 체결된 소정의 용돈이 지급됩니다.

18세 Counselor
미화 $850

19~20세 Counselor
미화 $1,100

21세 이상 Counselor
미화 $1,200

ARC Lifeguard(미국적십자인명구조요원)
미화 $1,250

WSI(미국수상안전요원)
미화 $1,325

AHR(미국암벽등반자격증소지자)
미화 $1,250

CCUSA참가경험자(1회 이상)
미화 $1,300

9주 이상 일하는 경우, 추가로 미화 [$25/일]을 추가 지급합니다.

 ☞ 참가신청자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캠프 배치
8가지 다른 종류의 캠프에 참가자 개개인의 경험, 적성, 흥미, 재능과 기술에 따라 그리고 참가자의 희망과 선택에 근거하여 배치합니다.

 ☞ 종합보험
미국에서 일하는 동안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CCUSA에서는 캠프에서 일하는 기간 동안 종합의료보험, 수화물 및 여행보험, 책임보험을 제공하며 이중 책임보험은 일이 끝나고 미국에 머무는 동안 혜택이 있지만 기타 보험은 연장신청을 해야 합니다

 ☞ 풍부한 캠프 경험을 가진 스탭진의 최상의 지원
이미 여러 번의 캠프 경험과 다년간의 캠프 운영에 종사한 본사 스태프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OT)
CCUSA Korea 담당자들과 기 참가자들이 출국 전 우리 나라에서 캠프지도자로서의 마지막 준비를 위한 과정으로 그룹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합니다. 2001년도 참가자들은 전원 반드시 OT에 참가해야 하며 캠프생활과 여행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 책자(CCUSA Handbook)는 동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에서 지급합니다.

 ☞ J-1 비자
J-1 문화교류방문 비자를 받을 수 있는 IAP-66 비자 발급 신청서류를 제공합니다. J-1 비자 소지자는 계약된 캠프에서 일할 때에만 보호됩니다. 이 비자의 유효기간은 4개월이며 캠프와의 계약종결 이후 남은 기간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 미국 도착 오리엔테이션(OT)
미국(NY 혹은 LA) 도착 다음날 아침에 다른 나라에서 온 CCUSA 참가자들과 재미있고 유익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국제 캠프카운슬러들과 함께 여러 게임과 캠프에서의 제반 활동 안내 그리고 미국의 문화와 캠프생활에 적응요령 등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 24시간 운영되는 긴급 핫 라인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라도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CCUSA본사에는 24시간 항상 대기하여 여러분의 필요에 응합니다. 미국 도착 OT에서는 음성메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화카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 수료 증서
캠프에서의 임무가 완전히 끝나면 캠프에서 배운 새로운 기술과 지도 능력을 보증하는 증명서를 드립니다. 이 증서는 앞으로 취업 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CCUSA가 배치하는 캠프의 종류]
크게 나누면 8 종류의 캠프가 있습니다. 신청서 접수와 인터뷰 시 본인이 원하는 캠프를 선택하면 캠프 배정시 지원자의 경험, 흥미, 적성, 재능, 기술과 더불어 개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합니다.

 CAMP 종류

사립캠프 

개인 또는 가족이 직접 운영합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이며, 보통 4∼8주간 캠프생활을 합니다. 이런 캠프타입중 대부분은 남자아이들만 혹은 여자아이들만을 위한 캠프로서 근처에서 개최되는 "형제" 또는 "자매" 캠프와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실시합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에는 각종 스포츠와 미술, 공작 그리고 야외활동 등이 포함됩니다.

단체캠프

YMCA, YWCA, YMHA, 4-H, 소년 소녀 클럽 등 청소년 관련 단체들이 운영하는 캠프입니다.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배경을 가진 캠프 참가자들은 1∼4주간 다채로운 여러 활동에 참여합니다. 단체캠프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목표로 아주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캠프  

종교적, 인종적 배경이 다른 아이들을 위하여 깨끗한 야외에서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생활이 넉넉지 않은 가정 출신으로 행동이 다소 거칩니다. 이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대개 처음으로 시골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캠프기간은 보통 1∼2주이며 구세군 같은 사회자선단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혹은 무료로, 레크리에이션, 스포츠와 게임, 도전활동/캠프기술 등을 제공합니다.

걸스카우트 캠프

순전히 소녀들만으로 전통적인 방식에 따른 다양한 활동이 주를 이루는 캠프입니다. 한기의 캠프 기간은 1∼2주입니다. 사전 스카우트 경험이 없이도 지원 가능합니다. 이 캠프의 프로그램 내용은 야외활동과 캠핑, 개척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숙소로는 판자가 깔린 텐트와 방갈로, 오두막이 일반적 전형입니다.

종교캠프 

아이들에게 기독교 또는 유대교의 가치를 가르치는 동시에 재미있는 야외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캠프활동 기간은 보통 1주일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교회(수도회나 다른 종파의 교회들)에서 오며 신앙을 가진 카운슬러들에게 이상적으로 이들의 업무 중 하나는 신앙심 훈련과 성서공부를 시키는 것입니다.

특수캠프 

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 또는 학습곤란장애를 이유로 특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캠프입니다. 캠프카운슬러들은 캠퍼들이 가급적 캠프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격증 소지자나 유경험자를 선호하지만 무경험자도 신청할 수 있고 참가할 수 있습니다. 캠프기간은 일반적으로 6∼9주간 진행됩니다. 비영리단체와 개인들이 운영하며 캠퍼들의 상태에 맞는 여러 캠프기술을 사전에 별도로 훈련합니다.

가족캠프 

가족들을 위한 캠프로 가족단위의 휴가를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캠프카운슬러들은 오전, 오후와 저녁시간에 어른과 어린이 모든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캠프기간은 주말 혹은 길어야 2주 정도로 가족단위로 된 시설에서 자고 스태프의 거처는 별도 공간에 위치합니다.

데이캠프 

전형적으로 도시 인근 교외에 위치하며 주중에만 운영되며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전 세계로부터 온 스태프들에게 숙식을 제공합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여러 지역(공원, 해변, 교회, 구청 또는 큰 주택지구의 일부)에서 운영되며 주말에는 쉽니다.

 

캠프 카운슬러가 하는 일들

여러분은 5가지 일자리-일반 캠프카운슬러(General Counselor), 전문 카운슬러(Specialist Counselor), 수상안전요원(Waterfront Staff), 로프요원(American High Ropes, AHR), 보조스탭(Support Staff) (아래 설명 참조)-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만이 가진 기술, 자격과 관심들은 대개 여러분이 일할 캠프와 역할을 결정하는 자료들입니다. 여러분은 신청서 작성시 자신에 대한 신상 명세를 밝혀야 하지만 인터뷰에서도 많은 질문을 주고 받게 됩니다.(APPLY CCUSA 참조)

캠프카운슬러는 교관이자 지도자, 시범 조교로서, 5살부터 17살까지의 아이들의 친구 노릇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캠퍼들의 안전에 관할 일로 전반적 감독을 통해 안전한 캠프생활과 활동을 하는 것과 재미있고 보람찬 프로그램이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카운슬러들은 캐빈 혹은 텐트에서 캠퍼들과 함께 생활하며 매일 매일 새롭고 신나는 게임이나 활동을 준비하여 진행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캠프 생활은 아주 재미있지만 방학 때 놀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긴 시간을 일해야 하고 육체적 인내도 요구됩니다. 캠프 카운슬러는 하루 종일 지칠 줄 모르고 뛰어 노는 아이들과의 생활입니다. 보조스태프의 경우 때로는 지루하고 하찮은 일이라고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더욱이 일하는 시간이 정해진 시간보다도 많이 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또 모든캠퍼들과 함께 카운슬러와 스태프에게도 엄격한 캠프 규율이 있으며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면, 금연, 음주금지, 야간 외출금지와 같은 것입니다. 활기차고 근면한 자세는 필수조건입니다. 미국의 여름캠프에서 얻는 즐거움과 귀한 경험은 어렵고 힘든 캠프생활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습니다.

바로 당신은 "The Best Summer of Your Life"의 주인이 될 테니까요.

 

[CCUSA 참가 신청방법 및 절차]

1. 매주 토요일 3시에 종로구 행촌동에서 개최되는 CCUSA 공개설명회에 참석하여 참가신청서를 받는다.

2. 참가신청서 작성 후 CCUSA Korea에 제출하면 영어 인터뷰 날짜를 받는다.

3. 인터뷰를 받기 위해서는 1차 서류(Application Form(CCUSA 소정양식), Reference Questionnaire(2분, 소정양식), Passport용 칼러 사진(웃는 얼굴로 4매), Cover Letter, 부모님 동의서(한글로 작성), 인터뷰비 (US$ 30), 참가신청비(US$ 150을 외환은행 외화입금계좌 099-JSD-101082에 입금, 인터뷰에서 불합격한 경우 참가신청비는 전액 환불됨)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한다.

4. CCUSA의 서류 심사와 인터뷰 후 본사로 부터 최종 합격통보를 받으면 US$ 235(참가등록비, 캠프 배정비, 종합보험료 포함)을 납부한다. 인터뷰 합격 후 신청자의 사정에 의해 취소하는 경우 참가신청비는 환불되지 않는다. 만약 참가자가 2001년 6월 30일까지 캠프 배치를 못 받는 경우에 신청자는 참가를 취소할 수 있으며 이 때 참가신청/등록비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청자의 사정에 의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 IAP-66를 반납한 신청자에게 US$ 85을 제외한 전액이 환불된다.

5. 참가/등록비전액(US$385) 납부자에 한해 캠프 배정을 진행하며 합격통보 후 1주내에 납부하지 않은 참가자는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참가신청비를 환불하지 않는다. (사전 사유 제출 경우 제외).

6. CCUSA 본사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은 신청자는 바로 여권, 신원 조회서(Police Check로 본적지 구청이나 면사무소에서 발급), 건강진단서(Medical Check, CCUSA 소정양식)를 준비한다.

7. J-1 비자 신청을 위한 IAP-66 양식과 캠프배정통보는 CCUSA Korea로부터 3월에서 6월 사이에 받는다.

8. CCUSA Korea는 주한 미대사관에 참가신청자의 J-1 비자신청(US$ 45)을 대리하며 이 때 신청자는 비자 발급을 위한 2차 서류(신청자의 사정에 따라 첨부번역서류가 다름)를 제출하고 미국 왕복 항공요금(80만원 예치, 배치되는 캠프까지의 왕복요금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음)을 IAP-66 양식 도착 통보 이후 1주내에 납부한다.

9. CCUSA참가신청자 전원은 2001년 4월∼5월중 Pre-Departure OT에 반드시 참가한다. (불참 시 여러 불이익이 있음)

10. CCUSA Korea는 미국 캠프에 도착날짜와 CCUSA의 미국 OT장소 도착요청일에 따라 출국 일자를 확정하여 출국시킨다. (가급적 그룹 출국을 권유함, 캠프 이후의 자유여행일정은 2001년 6월 1일까지 통보바람, 미 통보자의 경우에는 경유지에 대한 추가를 허락하지 않음)

11. CCUSA는 L.A., New York에 도착 첫날 숙소를 무료 제공한다. 저녁식사는 참가자 각자가 해결하며 식사 후 현지 오리엔테이션에 반드시 참여한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CCUSA가 제공한다. 캠프까지 여행은 CCUSA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상세히 설명·안내되며 개인 또는 그룹으로 이동한다.(개인 이동시 여비는 캠프에서 지급되는 경우도 있으니 영수증 보관요망)

12. 캠프의 표준활동기간은 9주에서 11주이다. 이 기간 중 휴일과 휴식은 캠프 책임자(캠프 디렉터)가 결정한다. 캠프에서의 숙식은 무료로 제공되며 세탁시설도 제공된다.

13. 참가자의 용돈(Pocket Money)은 2001년 6월1일을 기준으로 한 나이와 경력과 재능에 따라 US$850∼1,325사이에서 결정되며 캠프의 지급 방법에 따른다.

14. 상기 조항 이외의 조항에 대한 규정 및 법적 효력은 영문 별지 CCUSA 참가계약서에 준한다.

 

[문의처]

 Camp Counselors USA 한국본부 : 서울 종로구 행촌동 144-9 동화 빌딩 2층(110-091)

 서울 사무실 전화: 02-508-2145, 736-2149, 011-9928-7660, 011 9934-1872

 E-mail : hwamin8@unitel.co.kr

 찾아오는 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 3번 출구로 나와 사직터널 쪽으로 가다 오른쪽에 위치한 동화 빌딩 2층으로 오세요. 대로 건너편에는 대신 중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 About CCUSA :

CCUSA는 Camp Counselor USA의 약자로  한국에는 99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3회 째인 신생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99년 제 1회 참가자로  미국 NY주의 Liberty 라는 작은 도시의 Camp Catskill의 장애자 캠프에서 8주간 일을 했는데  일하는 기간 동안에 숙식 제공과 총 US $ 1050이  지급되어서 실제적으로 제가 미국에 머문 9주간 지출된 돈이 비행기 값을 포함하고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J1 Visa ( 문화 교류 Visa ) 와 미국의 오리엔테이션 때 만드는 Social Security Card , 종합 보험 등 미국 본사에서 참가자들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이 다른 단체에 비해서 잘 짜여졌지요.

선발 기준은 한국 CCUSA의 1차 interview 후 미국 본사에서 온 미국인과의 다시 2차 interview를 거쳐야 비로소 그 자격이 주어지는 데 interview 는 free talking 식으로 30-40 분 정도 합니다. 이러한  선발의 엄격성??으로 지금 현재는 소수의 준비된 사람들만이 참여를 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부터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셔서 준비를 하시는 것 도 좋겠지요 ??  영어 조건이 요구되는 프로그램은 그 까다로운 조건만큼 프로그램의 구성이나 대우, 조건 등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차별화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경험을 한  CCUSA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서류 준비를 할 때부터 미국에서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정확하고 합리적인 미국인의 사고 방식과 진행 절차를 배우고 느낄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며  세계 36개국에서 온 60여명의 전 세계 젊은이들을 만나서 같이 일하고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  나 & CCUSA

99년 2 년만의 외국에서의  방황의 시간을 보낸 후  돌아온 4학년 1학기, 같은 과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제1회 CCUSA 의 모집공고를 보고 너무나도 반가웠다.

영국에서 CSV로 일을 하고 있을 때 CCUSA와 비슷한 Camp America  프로그램을 보고 참여하고 싶었으나 그 당시 CSV 일을 하고 있던 나의 처지로는 불가능 이였기에 아쉬워하며 한국에 왔는데 한국에서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를 못했기에 나의 놀라움과 반가움은 더 컸으리라......

뷰랴뷰랴 신청하고 ( 참!! 여기서 재미있었던 기억은 CCUSA 의 첨부 셔류 중 특이한 것이 아이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었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학교 앞의 지나가는 아그들을 꼬셔서 누군지도 모르지만 엄청 친한 척 하면서 찍었다.^^:;) 인텨뷰 하고 캠프를 정하고 Visa 준비등을 무사히 마치고 여름 방학이 시작하자마자 미국 NY로 갔다. 도착한 첫날 Columbia University 에서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일을 하는 데 필요한 Social Security Card 등을 만들었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될 일들에 대한 소개, 주의 사항 등을 들으며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내가 일을 할 Camp Catskill 에 도착해서 단체의 장과의 면담에 그가 나의 영국에서 장애인들과의 경력을 인정하면서 이번에 중증 신체장애자들이 Camper 인 Cabin 4 에서 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을 때 ( 반은 부탁, 반은 협박이었음 ^^) 그 옛날 누군가가 말했던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 라는 말을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염두 해 두었다면 나의 여름은 편할 수 있었음을 지금 이 순간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당시의 나는 내가 한국인으로서는 그 캠프에 처음이므로 나를 대한 기대가 크다는 단체장의 인자한 말에 바로 넘어가서 Cabin 4 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걱정 말라고 소리 높여 외치던 장한 대한의 딸 이였으니 정말 나도 내가 이렇게 국가를 위해 이렇게 애국적인 면이 있는 줄 그때까지는 몰랐다.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더니 그 말에 정말로 공감이 되더라……

이렇게 시작이 된 Cabin 4 에서 영국, 미국, 남아공, 소련, 폴란드, 헝가리, 스웨덴, 한국등  8개국에서 온  12명의 각기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한 나의 99년 8주간의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의 담당 캠퍼들을 씻기고, 먹이고, 화장실 데려가고 다양한 수업에 참관도 해야하는 등 모든 일에 나의 머리보다는 힘을 필요로 했고 무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게 하였다.

특히 매일밤 캠퍼들과 같이 진행을 해야하는 일명 ‘ Night Activity ‘ 는 우리식으로하면 학예회 혹은 장기 자랑 정도로 거의 매일 밤 다른 주제에 따라 카운슬러들과 캠퍼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 매일 주제가 바뀌는데 예로 댄스의 밤, 동화의  나라 등 준비과정에서 외국 친구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수 있어서 좋은 기회이기는 했지만 그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영국에서 온 케이트는 아무래도 더 이상 이런 상황을 견디는 것 이 무리라면서 한 때 떠나고자 했으나 우리 Cabin 4의 친구들은 서로  어려움을  격려하고 도와가면서 우정과 협동심을 나누어서 결국은 케이트도 우리와 같이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 다른 Cabin의  캠퍼들과는 다른 Cabin 4 캠퍼들의 육체적인 장애로 우리 카운슬러들은  항상 서로 도와야했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느낄 수 있는 끈끈한 동지애 ?? 가 형성이 되어서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하면서 보낸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비록 말을 할 수 없는 나의 중증 장애자 캠퍼였지만 신기한 것이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말이 아니라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신비러운 사실을 체험한 것도 지금까지 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나의 경험은 CCUSA 의 다양한 종류중의 하나이며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았을 때 힘든일에 속한 것 같다. 그러니 너무 힘든 일에 아직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다른 종류도 많고 자신의 의지에 따른 다양한 캠프의 선택이 가능하니 이 점은 유의해주기를 바란다.

영국에서 느낀 사회 곳곳에서의 장애자들에 대한 배려를 미국에서도 볼 수 있었고  발달된 복지 사회구조, 잘 갖추어진 시설 속에서 생활을 했으며  그들의 철저하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겉으로는 마냥 자유로와 보이지만 그 사회의 속을 들여다보니 그러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바탕이 된 개개인의 준법정신과 시민 의식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는데 반면 내가 일했던 8주 동안에 미국인중 은근히 인종 차별을 하는 모습도 동시에 경험을 했던 그리 길지 않은 9주간의 미국에서의 생활이었으나  짧고 굵게 !! 미국 사회의 양면성을 경험한 의미 있는 나의 마지막 여름 방학이었다.

또한 지금 까지도 e-mail을 통해서 서로 연락을 하고 있는 세계곳곳에 퍼져있는 친구들과의 진한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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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2004-01-27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처는 Hyejun's work experience홈입니다 http://myhome.hanafos.com/~ppjun01/home.htm
 

'KOPION'은 KOrean Pioneers In Overseas NGOs의 약자입니다

 

  KOPION (KOrean Pioneers In Overseas NGOs) 이란 :

 국제 NGO인턴/봉사단'의 영문이름으로서 국내 우수의 비정부기구(NGO) 및 해외 NGO들과 공동으로 펼치는 비영리 NGO입니다. 중앙일보·한국이웃사랑회·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지구촌나눔운동·연변과기대·한국JTS 등이 함께하는 KOPION은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와 행정자치부·교육부·외교통상부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봉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1999년 초 중앙일보가 시작, 같은해 8월 24일 1기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후 2기 사업까지 중앙일보가 단독 주최하다가 2000년 4월 별도의 비영리 단체로 독립해 단체가 창립되어 현재 KOPION과 중앙일보 두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KOPION은 공동대표(조해녕 전 내무부장관, 금창태 중앙일보 부회장)와 운영위원장(최일섭 서울대교수)· 사무총장(이창호 중앙일보 전문위원)·사무처장(이성철 남서울대교수)등 10명으로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단원들도 각 기별모임을 운영케 하고 있습니다.

 KOPION의 목적은 개발 도상국 및 선진국 NGO에 한국 청년들을 파견하여 현지의 의료, 구호, 지역사회 개발, 조사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해외 NGO에 대해 배우고 봉사활동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KOPION

 ☞ 소요경비는 얼마나 되나요?  

숙식·프로그램 비용은 현지 NGO가 무료제공합니다. 곳에 따라서는 숙식을 참가자가 해결케 하는 단체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숙식을 현지단체가 부담합니다. 그 외의 항공료·수속비(비자·여권·예방접종)와 참가비 60만원 (보험료 20만원 상당 + 교육 훈련비·통신비 등 40만원)는 본인 부담입니다. 항공료는 각국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정하지는 않으나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갈 수 있도록 사무국이 선처하겠습니다.

여러분 명의의 의료보험비를 뺀 나머지 참가비 40만원이 다소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실지 모르나 행정상 필요한 경비입니다. 이비용은 단순히 교육 훈련, 발대식, 홍보, 통신비등 6개월동안 여러분의 파견업무에만 국한된 비용입니다. 인건비, 사무실비등 일반 경상비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앙일보 지원). 아직 KOPION이 신생 사업, 신생 NGO인 만큼 외부의 재정지원이 없습니다.

경비가 문제가 되겠지만 여러분이 농촌봉사활동을 간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 것입니다. 시골에 농활 봉사를 떠날 때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지 말입니다. 사실 여러분이 가는 제3세계 NGO들은 숙식을 부담해 주기조차 어려운 곳도 많습니다. 때문에 미국, 유럽에서 오는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자신이 숙식비 등 일체의 경비를 준비해 옵니다.

참고로, KOPION 사무국에서 선진국(미국, 유럽, 일본 등)의 NGO를 섭외했을 때 KOPION 단원들을 위해 저희는 '숙식 제공'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선진 해외 자원봉사 개념의 일환으로 '숙식 제공' 부분에서 거의 거절당했습니다. 자원봉사는 스스로의 힘으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KOPION은 여러분의 재정부담이 미안해 선발순위에서 외부 추천단체의 재정지원 여부를 우선 고려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 KOPION의 특전은 무엇입니까 ?  

전체 참가자들은 '국제 NGO 인턴/봉사단(KOPION)'의 멤버가 됩니다. 무사히 현지 활동을 끝낸 봉사자들에겐 주최단체들의 공동명의로 된 '해외봉사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또한 취업시 추천서를 발급해 줍니다.  봉사단원 중 일부는 원하면 중앙일보의 명예 해외통신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귀국단원들은 다양한 기별 모임과 행사등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00년 12월 22일 KOPION의밤을 개최했고, 올해부터는 전 귀국단원들과 함께 1년에 한번씩 여름 해변캠프를 가질 계획입니다. 여름캠프는 KOPION 5기의 공식 교육과정이기도 합니다. 2-3일간 해변에서 각종 세미나, 전시회등을 하고 각국의 토산품을 팔아 자신들이 다녀온 아시아, 아프리카 돕기 기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귀국 단원들이스스로 행사위원회를 구성, 준비합니다.

 

 ☞ 외국어 능력은 어느정도 되야 하나요?

현지 단체들은 외국어 중 영어를 가장 우선시합니다. 현지 단체가 유창한 영어실력을 요하는 곳이라면 능력에 맞는 분을 보내드리기는 하지만 보통의 단체의 경우 영어 실력보다는 컴퓨터 실력이나 의료능력 같은 다른 능력을 원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유창한 영어실력보다는 현지 언어를 배워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선발 우선순위와 추천기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현재 4기 국제NGO인턴/봉사단 모집과 관련, 신청서 접수시, 추천기관의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종전에는 추천기관의 유무가 선발 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으나, 재정문제와 4차 파견단의 출국 후 안전문제 발생시에 대비하여 추천기관의 기입을 의무화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신청하고자 하는 분들은 부모님을 제외한 사회적 공신력이 있는 추천기관의 추천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 추천은 재정지원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받으셔야 하는 추천임을 알려드립니다.

덧붙여, 신청서를 이메일 및 팩스로 접수하시는 분들은 신청서의 원본(사진과 사인, 도장 기입)을 면접시 제출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추천기관 단체(예, 대학, 교회, 사찰, 기업, 사회단체)가 항공료 등 재정지원을 하는 경우(그 중에서도 대학원 및 졸업생 우선)는 선발 1순위가 되며, 추천기관 단체가 추천만 하고 경비는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는 선발 2순위가 됨을 알려드립니다. 추천기관의 유무가 선발과정에 적용이 되는 이유는 앞서에도 언급했듯 KOPION 참가 전체 경비가 여러분에겐 조금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추천기관의 유무로 선발과정의 순위가 정해지기는 하지만 큰 변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신청서를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하신 분들은 추천기관 서명이 기재된 원본을 면접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현지에서 사고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요?

교육참가비에 20만원 상당의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국을 하시는 날부터 보험의 효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의료적 사고 발생시 보험회사 측에서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의료보험 외의 기타 현지국가간의 법적·행정적 측면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주최측에서 돌볼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위험에 대한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배낭여행시나 선교활동시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는 각오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청년봉사단 KOPION (KOrean Pioneers In Overseas NGOs)

  제5차 파견단 모집

  1. 목 적

■ 21세기 주역인 젊은이들의 지구촌 이웃사랑 및 봉사정신 고양 확대

■ 해외 NGO에서 국제봉사 활동을 통한 민간외교

■ 국제 NGO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구촌 시민사회건설

 

   2. 전체 개요

■ 사업내용 : 해외 (개발도상국 및 선진국) NGO에

    한국 청년들을 파견, 현지의 지역 사회 개발, 의료·구호, 조사·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게 함

■ 주최 : 세계청년봉사단(KOPION)·중앙일보

  · 후원 :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교육부

  · 협력 : 한국이웃사랑회,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지구촌나눔운동, 연변과학기술대학, 한국

    JTS, 밝은사회국제본부, 새마을운동중앙회

 · 지 원 : KOICA,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UNDP, UNICEF 한국위원회

■ 사업기간 및 파견인원

  · 파견일시 : 년 2회(8/9월, 1/2월)

  · 파견인원 : 1회에 50∼1백여명

                   - 1999 여름 1차 : 45 명 파견

                   - 2000  봄  2차 : 52 명 파견

                   - 2000 여름 3차 : 59 명 파견

                   - 2001  봄   4차 : 55 명 파견

  · 파견기간 : 3개월∼6개월∼1년 (지역과 기관의 특성에 따라 신축 운영)

  · 파견대상 : 20세∼35세 남·녀 대학(원)생 및 일반(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에 한함)

 ※ 1,2,3,4차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파견자들의 현지보고서 등은 관련 페이지 참조

 

    3. 세계청년봉사단 5차 파견단 모집 (2001년 8월말부터 파견)

■ 파견기간 : 2001년 8월말부터 ∼ (평균 6개월간)

■ 파견인원 : 약 70 명

■ 파견지역 : 총 17여 개국 28개 NGO <파견 국가 및 단체 보기>

   미국·중국·카메룬·우즈베키스탄·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르완다, 케냐, 파키스탄·에콰도르·

   방글라데시 등

■ 현지활동

   유아교육, 컴퓨터교육, 한국어교육, 노인·아동보호, 지역사회구호, 방역, 연구소 연구, 조사, 통계, 건축, 식품영양, 레크레이션, 간호, 수자원, 농기계 정비, 농촌개발 등

   <파견 국가 및 단체 보기>

■ 소요경비

  · 현지 NGO 부담 비용  - 숙식, 프로그램비(일부는 실비 본인 부담)

  · 본인 부담 - 항공료·수속비 (비자·여권·예방접종)                 

                  - 보험료 20만원(평균 6개월)

                  - 참가비 20만원(교육 훈련비·파견제반비용 등)

  · KOPION 지원 - 참가비 20만원(50%), 저소측 학생 항공료 일부 지원(등록금 융자 등 공식인정 서류 제출시 선발)

■ 특전

  · 전체 참가자들은 '세계청년봉사단'(KOrean Pioneers In Overseas NGOs)의 회원으로 가입, 각종 기별 활동 참여 · 현지 현지활동을 끝낸 참가자들에겐 세계청년봉사단·중앙일보 명의로 된 '해외봉사 인증서' 발급

  · 단원들 중 일부는 중앙일보 해외 명예 통신원으로 선정

  · 취업시 KOPION 및 중앙일보의 추천서 발급

 

    4. 모집 및 대상   

■ 모집대상 : 20∼35세 남·여 대학(원)생 및 일반 (남자의 경우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에 한함)

■ 선 발 순 :

   ① 순위 - 추천기관 단체 (예, 대학, 교회, 사찰, 기업, 사회단체 등)가 항공료 등 재정지원을 하는 경우 (그 중에서도 대학원 및 졸업생 우선)

   ② 순위 - 추천기관 단체가 추천만 하고 경비는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

   ③ 순위 - 본이 자체 신청하고 경비도 모두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

   ※ 어학, 전공, 경력 등 각종 조건 심사 (현지 요구에 부응)

   ※ 외국어 구사력 기준

       - 특급:동시통역 가능

       - 상급:교섭,면접,메뉴얼 등 읽고 쓰기

       - 중급:일상회화, 편지, 전화응대가능

       - 초급:정형적인 대답, 전화연결 가능

■ 선발과정

   1차 설명회 심사, 2차 서류심사, 3차 면접(영어테스트포함), 4차 현지NGO 최종결정

 

    5. 교육 훈련

■ 출발전 :

   - 선발 후에는 각종 교육이 실시되며, 교육과정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최종 파견에서 제외될 수도 있음

   - 합숙교육 (3박 4일), NGO 현장교육 (2일), 발대식 (1일)

■ 교육내용 :

    -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2박3일, 농가에서 Farm Stay 1박2일 예정.

    - 교육은 해외봉사 정신, 파견 NGO 이해와 조사, 파견국 사회 및 문화 이해, 의료상식, 극기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 출발후 : 현지 NGO가 자체 교육 (오리엔테이션 및 특별 훈련 - 현지 NGO별로 변동가능)

 

    6. 추진일정

■ 모    집 : 6월 4일 ∼ 6월 14일

■ 설명회 및 1차 선발 : 6월 16일 15:00∼17:00 (장소 :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소강당)

■ 2차 서류심사 : 6월 18일 ∼ 6월 20일

■ 3차 면접 : 6월 22일 ∼ 6월 23일

■ 선발통보 : 추후공고

■ 4차 현지 NGO 심사(최종) : 7월 9일 ∼ 7월 31일

■ 합숙교육 : 8월 1일 ∼ 8월 4일

■ NGO현장실습  : 8월 7일 ∼ 8월 8일

■ 제2회 KOPION의 밤 (선배와의 만남) : 8월 11일

■ 발 대 식 : 8월 17일

■ 출    발 : 8월 말부터

 

    7. 제출서류  <신청서 다운받기>

■ 첫 신청시 참가신청서 1부, 자기소개서 1부(사진부착)

   - E-mail 접수 (6/4 ~ 6/14)

   - 원본서류(사진, 서명, 도장 포함)는 설명회(6/16)시 제출 요망

■ 3차 면접시 부모동의서와 전형료 2만원

■ 합격자에 한해 지도교수 등의 신원보증서 제출

■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8. 접수처 및 문의

■ 접수 : e-mail (Homepage에서 신청양식 다운로드 받은 후 작성)  

■ 홈페이지 : http://www.kopion.or.kr

■ e-mail : kopion@joongang.co.kr

■ 문의처 : 서울 중구 정동 11-3 풍전빌딩 201호 '세계청년봉사단'  KOPION사무국

                     (전화) 02-757-3167~9 (팩스) 02-778-1047

               서울 중구 순화동 7번지 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

                     (전화) 02-751-9453 · 9283  (팩스) 02-751-9688

 

* About KOPION :

Korean Pioneers in Overseas NGOs 의 제2회 참가자로 지난 2000년 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중국 항주의 소수력을 취급하는 국제기구 International Network on Small Hydro Power( IN-SHP ) 의 Project Officer 로 1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주 5일 근무 하루 7시간의 시간을 일했으며 IN-SHP 에서는 숙박 지원이외에 매달 1500 RMB 가 지급 ( 보통 대부분의 현지 단체들은 이러한 지원금이 지불되지 않고 몇몇 단체만 해당되니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되어서 1년간 중국에 있으면서 비행기 값 (약 40만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지출이 없이 보낼 수가 있었지요. 그 동안 몇 차례의 외국에서의 일한 경험이 있었으나 머리가 아닌 몸?? 으로 일을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중국에서의 Project Officer 로서의 경험은 내 스스로 결정을 하고 일을 해야했던 자율성과 책임성이 요구되었고 국제 사회에서 NGO 단체로서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  나 & KOPION

KOPION에 참여를 하게된 동기는 99년 4학년 2학기중 다니던 직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본 중앙 일보의 광고였다. 평소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사실 그 당시에도 이미 상당히 나이를 먹은 상황이었음 ^^;;) 아프리카 같은 오지에서의 봉사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나였기에 망설임 없이 아프리카의 '가나' 에 지원을 했는데.....

서류와 면접을 통과하니 막상 내가 가려던 가나의 단체에서는 이번에 파견이  힘들거란 말을 듣고 KOPION 참여를 반대하는 아버지께 앞으로 21세기의 강대국이 될  중국에 가서 중국어와 중국 사회를 배우고 오겠다는 다짐을 받고 중국으로 가게 되었다. (참고로 이렇게 해외로 가려는 참가자 분들의 부모님께서 여러 가지의 이유를 들어서 반대를 하실때 제가 저희 아버지께 했던 방법이나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취업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유를 든다면 어느정도 그 효과가 크다고 봄. )그런데 불행히도 나의 아버님과이 약속과는 다르게 나의 중국어 실력은 ??? 이다. ^^. 왜냐면 우리 단체는 영어가 공용어 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공부에 소질이 없이 다른 신변 잡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였으므로……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항주에 도착을 하니 우리가 일할 IN-SHP의 환경은 상당히 좋았으며 사무실의 개인책상에는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컴도 한 대씩 놓여져 있었다. (  지난 1년간 이 컴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사용을 하면서 참을성 하나는 확실히 훈련이 되었다 .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끔씩은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데 10분이 걸리기도 했는데 이렇게 되면 거의 기도하는 마음으로 화면을 쳐다보며 ‘제발 넘어가라 제발 넘어가라’이런 주문을 외다가  넘어가면 어찌나 기뻤던지….아마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리라……. 한국에 돌아와서 컴을쓰니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정말 대한 민국 만세이고 내 나라 내 조국이 자랑스러웠다. )

예상외의  모던 한 근무 환경과 다달이 나오는 상당액 ( 중국 기준 )의 월급, 그리고 하는 일의 전문성으로 우리 봉사자들은 우리가 봉사를 하려 온 것인지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잠시 겪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나름대로 그 의미를 찾고 자신의 자리에서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처음에 나에게 주어진 일은 독일인 Mr. Monal 와 같이 IN-SHP 의 기금 마련을 위한 Strategy를 만들고 우리 단체를 위한  fund -raising을 하는 것이었다. 이 일을 하는 도중에 IN-SHP 의 Fund -Raising Strategy를 만들기 위해 한동안 Mr. Monal 와 스위스 봉사자 Mr. Morael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회의실에서 회의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당시 나는 합리적인 사고와 일처리로 유명한 독일, 스위스 사람과 같이 회의를 함으로서 그들의 정확한 의사 표현능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회의 진행방법에 바보같이 벙어리가 되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러한 회의를  몇 번 반복을 하고 조금씩 익숙해진 후에는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참여를 했지만 그래도 어릴적부터 그런 방식에 익숙하고  훈련을 받았던 사람들과의 차이는 여전히 컸다.  

 이렇게 Fund- Raising 일과 Mr. Monal 씨와 Africa Project 에 관한 일을 하던 11월에  단체장인 Prof. Tong로부터 이제는 나만의 Project를 하나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되는 지에 관한 아무런 언급도 없이..............하긴 이 중국아저씨는 항상 이런 식이다. 사실 그 동안 나를 몇 번 울리기도 했는데 뒤돌아보면 나름대로  나를 생각하고 아껴주었다는 생각이 들어 고맙다. 한국에 갈 때  예쁜 선물도 주고 ..........

그래서 시작을 하게 된 일이 북한과학원에 관한 Project로  내가 한국인이기에 같은 민족인 북한을 도울 수 있어  추진을 했다. 기획 단계부터 세부추진 사항까지 모든 것을 내가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일이 매력적이었으며 UN 산하 국제가구의 직원이란 나의 입장으로 인해서 개인 '박 혜준' 으로서는 만나기 힘든 분들과의 교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많은  한국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더욱 힘을 내서 최선을 다했지만 모든 북한관련일이 다 그러하듯이 지금도 북한의 예측 불가능한 태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 그렇지만   이 Project 는 계속 진행이 되고 있으며 지원금도  조금씩 모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북한을 위해 써달라고 남몰래 돈을 맡기신 사업가분,  여러 가지 도움과 격려를 해주신 통일부 서기관님들, 상해 영사님들등 그분들의 격려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계속되는 보고서, 외국사람들과의 장기간의 Project 회의, 자료조사등 자원봉사를 하러온 것이 아니라 외국에 강도 높은 work training을 받으러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처음에 나의 예상과는 다른 일이었지만 다양한 Project를 수행함으로서 배우고 경험한 것이 많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비록 내가 봉사를 하러 간 중국,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내가 주고 베푼것보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체험하고 얻은 지식과 경험이 훨씬 더 큰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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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2004-01-2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혜준님 홈페이지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해외 자원봉사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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