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거래한다는 기발한 설정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적인 소설. 마들렌 여섯 가지 토핑으로 계약이 성립된다는 발상도 신선하고, 불합리한 세상을 바로잡는 권선징악의 서사는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주인공이 타인의 아픔을 헤아리는 모습도 뭉클했다. 특히 쿠키 부분에서 다루는 재능과 노력, 좋아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평소 고민하던 지점과 맞닿아 있어 더욱 인상 깊었다. 이야기의 재미뿐 아니라 나다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