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원에서 일하는 할아버지가 돌보는 동물 친구들이 할아버지께 병문안을 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오랜 친구이자 부부인 글•그림 작가가 함께 만든 책으로, 필립의 온화한 문장과 에린의 서정적인 그림이 따뜻한 감동의 시너지 효과를 준다. 출간하자마자 뉴욕타임즈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 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까지 수상했다.
오래 생각하고 행동하는 코끼리에겐 섣불리 재촉하지 않고, 재채기를 달고 사는 코뿔소를 위해 늘 손수건을 챙겨 다니고, 수줍음이 많은 펭귄 옆에 그저 앉아있어주고, 어둠을 무서워하는 부엉이를 위해 가만가만 이야기책을 읽어주는 아모스 할아버지를 통해 동물들과 유대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었다. 아이는 특히 코뿔소가 아모스 할아버지께 받은 사랑을 그대로 베푸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한다. 나는 목판화로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체와 색감으로 이야기를 표현한 삽화가 정말 마음에 쏙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