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고스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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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무한한 것처럼 이 분야에서도 경쟁은 무한히 계속될거야. 우리 같은 회사원의 사정은 그 원대함에 비하면 미세한 먼지에 불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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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야. 앞으로 어떤 거래를 할 수 있느냐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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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책을 읽다보니 이제는 쓰쿠다 제작소의 사람들이 마치 내 편인 양 느껴지는데, 그걸 간파하시고는 그럴듯하게 내 이름이 새겨진 스쿠다 제작소의 직원 명찰 굿즈를 함께 보내주셨다. 명찰을 보고 있자니 마치 내가 진짜로 어딘가에 소속된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남달랐달까?!
소설 속에서 어려운 용어와 원리가 1권과 2권보다는 덜 나와서였는지, 이제는 대강의 스토리 짜임에 익숙해졌는지 3권은 꽤 흥미롭기도 했고 전보다 빠르게 읽힌 책이었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람간의 관계와 정도를 더욱 중시하는 인간적인 스쿠다의 면모에 감탄했다. 솔직히 내가 스쿠다였다면 그렇게 정직하게 판단하고 결정하지 못했을 것 같아서 배울 점도 많았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 따른 당장의 결과가 아쉽게도 해피엔딩은 아닌 것 같아서 마음 한 켠에 찜찜함과 분함이 피어오르게 되었다. 얼른 4권을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러다 현기증 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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