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멜바이스 / Y 교수와의 인터뷰 제안들 13
루이페르디낭 셀린 지음, 김예령 옮김 / 워크룸프레스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침내 부리를 다물고 저녁의 나뭇가지에 앉아 저를 제 깃 속에 동그랗게 말아 오므리면, 새도 결국은 꽃인 것을. 새 떼가 잠잠해질 때 눈꺼풀 아래로 찾아드는 소리 없고 꿈 없는 깊은 잠. 시간의, 상처의 아묾. 타나토스 아니 저 지고의 ‘부인(Dame)‘이 주는 보상. 새들의 아우성이 끝의 임박을 고한다면 정말이지 꽃은 끝. 끝은 꽃. 이를테면 수련, 그 꽃봉오리 속의 수(睡). 잔잔한 수면 꽃의 잠. 잠잠. 너무 고요. 3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푸른 꽃
레몽 크노 지음, 정혜용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재밌고 웃기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읽다가 깜짝 놀랐다..ㅜ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arp 입장들 1
이상우 지음 / 워크룸프레스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다시 읽는데 이상우 참 좋다. 이런 문장: ˝너무 많은 취향이 희망을 너무 가끔이게 하는지 몰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진화하는 페미니즘
권김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책 와서 들어가는 말 읽는데 두 문단 읽고 감탄스러워 더이상 못 읽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권김 정말 소중하고 한국에 존재해줘서 정말 고맙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유 2019-10-23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등의 희미한 무지개도 참 좋다..

2020-04-03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연대기 - 한유주 소설집
한유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8년에 발표된 세 편 좋았다. 너는 있다,라는 말.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유 2019-08-17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책 너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