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세계지도의 비밀 -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지도상식백과 지도로 보는 시리즈
롬 인터내셔널 지음, 정미영 옮김 / 이다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에 인터넷 도서몰에서 반값 할인을 하길래 관심이 가서 구입한 책입니다. 나온지 2년이 지난 책이지만 재고가 많이 남은지 몰라도 아직도 계속 할인을 하는듯 합니다. 단순히 할인으로 인해 산 이유도 있지만 제가 어릴적부터 세계지리를 좋아해서 이런류의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제목답게 그림과 지도를 적극활용하여 세계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장은 세계지도에 대한 궁금증, 2장은 지구의 놀라운 현상, 3장은 땅과 기후에 대한 내용, 4장은 세계 각국의 속사정, 5장은 영토, 민족 분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날짜 변경선은 왜 직선이 아니고 꺽여있는지에 대한 부분인데, 러시아는 11개의 시차로 나뉘어져 있지만 중국은 영토의 끝에서 끝까지 모두 1개의 시차로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평소에 시차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가 큰 영토를 가진 러시아나 미국을 생각하다 중국의 경우를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랍권은 어디까지를 말하는지, 동서양의 구분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지도상식백과라는 거창한 부제목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있는가하면 그냥 흔히 알만한 상식적인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글로만 설명하는게 아니라 130개가 넘는 지도와 그림, 그래프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는 점이 책을 읽는데 있어 더욱 흥미를 끌게 만듭니다. 책 내용이 그다지 많지 않고, 주제별로 짧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읽기 좋은 책입니다.

흔히 오늘날을 글로벌시대라고 합니다. 더이상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 곳곳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 대해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이 책은 세계지리나 다른 국가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다른 세상을 이해하는데 좋은 정보를 제공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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