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으로 읽고 듣는 오바마 명연설집 - Obama Says: Change
BaEsic Contents House 엮음 / 삼지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종이의 질이 좋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종이를 사용하던가, CD가 없는 판도 냇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지만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책 구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왼쪽에는 원문, 오른쪽에는 번역본을 실어놓아 비교하며 읽기도 수월합니다. 

영어공부에나, 사회적교양에나 참 좋은 책입니다. 

워낙 오바마 열풍이라 조금 시류에 편승한게 아닌가 하지만, 

그의 연설이 듣기 좋음은 부인할 수 없네요 ㅎㅎ 

가끔 과도한 의역이 눈에 띄어서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번역도 훌륭한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대학생이나 일반인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볼 만하며, 

중학생은 좀 무리가 있으나 고등학생 정도라면 충분히 공부하며 읽을 만 할것 

같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겠네요. 책의 질이 좋으니까요. 

조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별 네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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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4-2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한 책을 씀에 있어서도 편협한 시선을 깨끗하게 마저 지울수 없는 것이 또 한국의 역사를 말하는 다른 방식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크~억(흐미~)태백산맥의 등줄기를 아주 가비얍게^ 외람되지만 이 소설을 아직 읽기도 전에(물론 스토리..등 잡것들?은 대충 맥락이 느껴지지만..) 전체를 아웃,인사이드 양면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님께서의 이러한..그 말씀에 많은 공감을 한다../난 소설가도 아니고 역사가도 아니지만 그저 삶을 그림자 생김을 그저 눈으로 밖에 볼 줄 모르는 자이지만,,,한번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 어릴적의 구포나루(경상도 식의 버전^^)굉장했죠..멀리 경북산허리에서 남강,낙동강이 합류하는 남지에서...새벽의 그 시장 뱃전 풍경이란~ 또 근교? 그 당시엔 엄청 멀었죠,,녹산근교의 웅어와 대구잡이 배들..섬들.. 물론 배경은 일제 강점기 또는 그 전 후 좌우를 거슬러도 좋을듯....내 외할머니,할아버지(청도본가 구포의 대부호)..여덟의 형제들..녹산의 외삼촌.. 우리 백부님 고모님의 밀양,김해의 어린시절...등(물론 여기엔 직,간접 경험에다 주로 애기를 많이 듣곤했죠..)
정치,시대성과 맞 물린다면 느끈히 대하소설 한자락도 가능할듯,,,그러면 님께서 표현하신 대로 한 시대의 공통점과 또 다른 문딩이 들의 세계를 교차..등 감흥이,,그걸 글로 표현해 낸다면..작가역시 님의 우려대로? 사상의 한 단면이 한 지역정서에 약간은? 기울수도..즉, 역시 시대에 속한 집단 아류의 그늘에 어느정도 머무를수도 있겠지만..좌우지간 이문열 소설의 전체적인 나레이션 방식을 곁들여(모방하더라도..) 거기다 또 다른 경상남도 뻘(육지+강+바다)과 갯가(바닷가+섬사람)의 내음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글(소설)로 만들 수만 있다면....

지금 저가 뭔 말을 하는지..원 ..암튼 님의 태백에 대한 내용과 작가에 대한 그 심미안적인 고찰?로 뭔지 모르게 공감하는 바가 있어(아직 책도 읽지 않았건만..) 잠시 저가 횡설수설 참 되지도 않게 읊조려 보았는데...단지..그저..말하고 싶은 것이 가슴 한구석 나도 모르게 응어리진 구석이 도사리고 있기에~/ 엉뚱한 애교를 받아줄 분이라 여겨지기에...^^*

비로그인 2009-04-2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태백산맥 평을 보고,,,참 잘 평하셨다고 칭찬을 올리려다..또 다른 엉뚱한 생각에 님의 심귀를 흐리지나 않았나..지송
허나 나도모르게 가끔식 이런 심미안적인 글을 접할때는 나 자신 풀지못한 뭔지모를 응어러진 숙제가 있기에...^^

쿠라쿠라 2009-04-24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별것아닌 평을 이렇게 깊게 봐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속에 담아온 것이 많은 분일수록 다른 이의 행동이나 글에서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법이지요. 때론 직접 쓴 사람도 미처 알지 못한 것 까지도요. 님께서 그러신 것 같네요.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