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까치글방 142
스티븐 호킹 지음 / 까치 / 199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주를 쉽게 머릿속에 넣는 방법 1 - '시간의 역사'를 읽는다

매우 쉽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 하지만 스티븐 호킹 특유의 쉬운 설명으로 우주의 기본적인 원리,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들의 원리를 잘 풀어 놓았습니다.

이 책이 다른 우주에 관한 책들보다 강점을 가지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스티븐 호킹의 잘 짜여진 구성이지만, 이 책에서 간과할 수 없는 한 부분은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시각적 동물이기에, 말로 들어도 잘 이해할 수 없던 것들을 그림으로 함께 볼때 비로소 깨우치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예들을 우리는 이 책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자료사진들을 수없이 많이 실어놓아 어떤 때는 내용을 떠나 그 책내용을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느껴지곤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 접한건 스무살 때였고, 그 동안 많은 횟수를 반복해서 읽다 오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서평을 씁니다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고등학생 시절 이 책을 읽었다면 내 진로가 바뀔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수많은 비밀이 숨겨진 우주를, 이렇게 끝없는 경이로움을 주는 우주를 좀 더 공부해 볼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생각... (참고로 지금의 전공은 경제학입니다.ㅎㅎ)

그러나 우주를 일반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현재로서는 그저 이 정도의 지식을 알게 해주는 시간의 역사 많으로도 큰 행복을 느낍니다. 90년대에 나온 꽤 오래된 책이지만,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아까도 밝혔지만,, 사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그 외에 교양을 쌓고 싶은 그 누구에게나도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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