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롭 그레이 지음, 허수빈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반면교사', '타산지석'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다른 사람의 언행이나 사고로 인한 결과를 보면서 교훈으로 삼고 자신의 과오를 줄이란 말이다. 높은 지능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직, 간접적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더구나 실패한 사례를 보면서 미래에 닥칠지도 모를 자신의 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이 뒷따를 수 있다.

<브랜드 마케팅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제목처럼 브랜드 마케팅 실패 사례를 참고하고 마케팅 현장에서 실패를 최소화 하고자 함이 그 목적이라 하겠다. 마케팅 강의를 한 번쯤 들어본 이들에게는 들어보았을 사례들도 다수 보인다. 마케팅 강의를 하는 강사나 교수의 입장에서도 더 많은 사례를 찾을 때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들어가는 말'에 쓰여진 저자의 의도도 참고하면 좋겠다.

 

재미있고 어설픈 실패담 속을 관통하는 맥락과 통찰을 끄집어내고자 했다. 단순히 마케팅 담당자, 학자, 학생, 사업가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기업과 그 안에 몸담은 이들이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마주해야 하는 난감한 문제들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11개 챕터에 175개 사례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마다 '팁과 교훈'이 있어 사례를 통해 느낀 부분을 정리할 수 있기도 하다. 핵심을 추려놓기는 했으나 이해하려면 사례를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전체적인 느낌은 마케터들이 곁에 두고 한 번씩 참고해야 할 내용이라 본다. 실패 사례가 재미있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언제 내가 그런 상황에 마주할지 모르니 말이다. 사례가 주로 외국의 것들인 점은 양해하고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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