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5년에 한 번씩 대통령 선거, 4년에 한 번씩 국회의원 선거와 지자체장, 기초의원 선거를 한다. 2022년 3월에는 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고, 5월에는 동시지방선거(지자체장, 기초의원 선거)가 있는 해이다. 대통령 선거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현재에 대권을 꿈꾸는 이들의 행보가 연일 뉴스를 달군다. 한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대사이니 귀추가 주목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에 반해 우리는 정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정치 외에 일반인들에게는 정치는 우리의 삶과는 다소 먼 얘기처럼 들린다. 지금껏 정치라는 것이 그들만의 리그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여론보다 힘 있는 정치인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모습들,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국민의 뜻은 온데간데없는 정치를 겪으면서 배신감에 관심이 멀어졌다고 보는 게 맞을 거다.
지난 18대 대통령(박근혜) 탄핵을 거치며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의사 표명은 과거보다는 확연해졌다. 의사 표현의 채널(온라인)이 확장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