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즈니스 산책 - 세계의 심장, 뉴욕에서 비즈니스를 생각하다, 최신개정판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엄성필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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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New York)

미국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도시들이 있다. 수도인 워싱턴보다 우리에겐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보스턴 같은 도시들이 그런 도시가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 뉴욕은 미국의 수도라고 착각할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다. 정치 수도가 워싱턴이라고 한다면, 뉴욕은 경제 수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정도랄까? 뉴욕을 직접 가본 적도 없고 일부러 뉴욕이란 도시를 분석해서 알아본 적도 없다. 그간 뉴욕이란 도시에 대해 관광조차 고려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뉴욕 비즈니스 산책』을 통해 뉴욕이란 도시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았다. 2018년 기준 6,5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지.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기에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 책에서는 뉴욕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색뿐 아니라 비즈니스 특징을 보여준다.


벤치마킹

어떤 사업을 기획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해외 사례이다. 금융, 부동산, 패션에서 길거리 푸드트럭까지 뉴욕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책에 언급된 부분이 뉴욕의 모든 산업을 분석하고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벤치마킹하여 적용을 고려해봄직한 사업 모델들도 담겨 있다. 물론 그대로 베껴서는 성공 가능성은 낮다. 우리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을 충분히 고려해 우리만의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다. 특히나 원조를 주장하는 피자가게들의 실패 사례는 자영업자들이 참고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뉴욕 부동산의 공중권 제도는 흥미로운 부분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큰 만큼 적용을 고려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저자가 수집하고 보고 느낀 내용들은 독자들에게 꽤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이러한 사례들을 많이 접해보는 것도 좋을 거다. 간접적으로나마 사례를 발굴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몸소 이해하는 게 큰 도움이 될 테니 말이다. 앞서 읽었던 『도쿄 비즈니스 산책』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책이다. 한빛비즈에서 출간된 여러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들을 하나씩 읽어가보려고 한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못해도 이렇게나마 해외여행도 겸할 수 있어 좋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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