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습관 - 스치는 일상을 빛나는 생각으로 바꾸는 10가지 비밀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말처럼 '일상 자체가 기획의 연속'이다. 기획은 기획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누구나 기획자이고 다양한 상황과 시간 속에서 기획을 실행하고 있다. 만약 인지를 하지 못한다면 정형화된 형태로 만들지 않았을 뿐이다.

저자는 기획자로 살아오면서 기획자가 가져야 할 능력을 어떻게 갖추어야 할지 《기획자의 습관》을 통해 말한다. 기획자가 가지는 능력은 습관처럼 기르고 얻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습관(習慣)은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 또는 자동화된 수행을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생활, 공부, 생각이라는 세 가지 큰 틀의 행위들 속에 관찰, 정리, 공부, 독서, 대화, 표현, 발상 등의 과정이 저자만의 방식으로 습관화하여 체득하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가장 좋을 듯싶다.

기획은 늘 창의적인 발상을 요구한다. 틀 속에 갇힌 사고는 새로움을 요구하는 기획자에게 발목을 잡는 것이다. 세상을 보고 느끼고 분석하며 실행하는 과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술들은 배워야 한다. 저자가 살아가는 방식을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 배울 점은 취하고 아닌 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면 된다. 기획은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분야다. 그만큼 모두가 잘하고 싶지만 모두 잘 되긴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 저자가 살아가는 기획자의 삶과 비교하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릴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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