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의 발견 - 이근철의 고품격 컬처 수다
이근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교양'은 '개인의 인격이나 학습에 관계된 지식이나 행위이다. 이와 관련된 학문이나 예술, 수양교육, 문화적 여러 활동들을 포함하기도 한다.'라고 되어 있다. 보통 독립된 개인이 의당 가져야 한다고 여겨지는 여러 분야를 망라한 일정 수준의 지식이나 상식을 말한다. 그리고 고전문학이나 예술 등의 수준 높은 문화에 대한 조예가 있어 그것이 개인의 품위와 인격에 반영되고 사물에 대한 이해력과 창조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를 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교육과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개개인에게 요구되는 교양의 수준도 동반 상승했다. 더구나 인터넷과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으로 우리는 무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교양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 상향 평준화가 되어버린 지식의 수준 덕분이라 하겠다.

교양의 수준을 높이려면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수밖에 없다. 문사철로 불리는 인문학에서부터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책들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교양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다. 그리고 <교양의 발견>도 한몫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우리에게 영어강사로 익숙한 이근철 님이 쓴 책이다. 영어강사가 교양책이 웬말인가? 싶기도 하지만 영어강사라는 직업 덕분인지 세계 각국에 대한 관심과 배경들을 짧은 글 속에 잘 담고 해석한 책이 바로 <교양의 발견>이다. <교양의 발견>은 세계 19개국을 테마로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짧은 내용으로 기술한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옛날이야기 같은 방식이기 때문에 글이 어렵지도 않다.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관과 처세 등을 고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글을 풀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강대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외에도 뉴질랜드, 발트3국이나 칠레와 같은 조금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국가들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각 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인물들의 명언까지 이 책으로 만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