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 명과 함께 나는 길을 걷고 있었다. 해는 지고 있었다.하늘이 갑자기 핏빛의 붉은색으로 변했다. 그리고 나는 우울감에 숨을 내쉬었다. 가슴을 조이는 통증을 느꼈다. 나는 멈춰 섰고, 죽을 것 같이 피곤해서 나는 울타리에 기대고 말았다. 검푸른 피오르와 도시 위로 핏빛 화염이 놓여 있다. 내 친구들은 계속 걸어가고 있었고, 나는 흥분에 떨면서 멈춰 서 있었다. 그리고 나는 자연을 관통해서 들려오는 거대하고 끝없는 비명을 느꼈다.
- 뭉크의 노트(MMT 2367,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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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특한 종種인 인류가 곧 멸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밀스럽고 부패하지 않으며 달리 쓸 데도 없지만 귀중한 장서들로 가득한, 환한, 고독한, 무한한, 완벽하게 흔들림 없는 도서관만은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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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셰 시립도서관을 안내해준 사서 카타리나는 한때 이 도서관의슬로건이 "당신의 부富를 대출하라" 였다고 소개했다. 물론 여기에서의 ‘부’란 금전적인 것이 아니라 지적인 것을 가리킨다. 그녀는이 도서관이 편안하게 잡지를 보거나 책을 읽고 영화도 볼 수 있는이용자들의 거실 같은 공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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