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 작은 사람의 역사…(p90)

전쟁이나 한 나라의 역사, 영웅들의 인생역정이 아닌, 그저 평범한 삶을 살다가 거대한 사건의깊은 서사 속으로,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 작은사람의 역사를 쓴다. - P90

영혼의 삶이 남기고 간 흔적을 따라가며 영혼을 기록한다. 나에겐 영혼이 걸어간 길이 사건 자체보다 중요하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최소한 우선순위를 차지하지는 않는다. 나를 흥분시키고 놀라게 하는 건 다른 것, 즉 ‘대체 거기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거기서 사람은 무엇을 보고 또 무엇을 깨달은 걸까? 도대체 삶은 무엇이며 죽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결국 나 자신은 누구인가? 나는 감정의 역사를 쓴다……… 영혼의 역사를 쓴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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