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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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튀니지로 가져갔던 책
#한작가당 김애란

"그래도 그땐 그냥 집대로 먹어봐야 느다보면…… 음, 세월짜 요만큼, 깨달을그땐 그냥 짐작이었지. 나이란 건 말이다. 진짜 한번 제어봐야 느껴볼 수 있는 뭔가가 있는 거 같아. 내 나이쯤 살..... 음, 세월이 내 몸에서 기름기 쪽 빼가고 겨우 한줌, 진마크 깨달음이라는 걸 주는데 말이다. 그게 또 대단한 게 아1 가만 봄 내가 이미 한번 들어봤거나 익히 알던 말들이고,
죄다."
"그럼 저도 지금 아는 것을 나중에 한번 더 알게 돼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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