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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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첨 되시는 작가님들 연령이 1981년 생이 많습니다.

 

어디서 많이 익숙한 숫자 , 1981, ㅎㅎ

 

한겨례문학상 수상작은 처음으로 접해봤는데..  아주 예상 보다 좀 불쾌한 기분 이었습니다.

 

단어와, 표현이 아주 자극적이고,  일본소설 "내남자" 를 읽었을때 처럼 책장을 덮고 나서 왠지 모를

 

기분나쁜 기분?

 

창작의 고통을 겪으신 작가님에겐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저는 좀더 따뜻하고, 상그러운 글을 읽고 싶었나 봅니다.

 

혹은,, 소녀가 처한 상황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알콜중독 아빠, 집나간 엄마, 그런 가족을 버리고 싶어하는 소녀,

 

그런 환경에서 자란다면, 누구든 힘든 삶을 살수 밖에 없을것 입니다.

 

아마도 작가님은 그런것을 표현 하고 싶으셨겠지요..

 

다음번 작품엔 따뜻하고, 기억할수 있는 작품을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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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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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방송에선가~ 유명인이 만약 가슴속에 한가지 책만 품고 무인도로 떠난다면
어떤책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달과 6펜스"를 외쳤었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건가! 하는 생각에 책을 잡았었지만,,,

여느고전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단어와 묘사는 어려웠다 ㅠㅠ

몇일을 고전하다가,,,, 한방에 쭉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독파하였지!

 

잘나가는 중개업자가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는 신념하나로 가정과 모든일을 다 버리고

예술에 파뭍혀 외길을 걸어가는 모습!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현실에 적응하기 마련이고, 편안한 삶을 살길 바랄것이지.

하지만, 그는 그런 삶을 버리고, 자신이 항상 품어왔던 꿈을 위해, 단칼에 모든것을 잘라버리고 떠났어.

난 절대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지.. 절대로,, 절대

그런 그를 가족들과 주변인들은 여자와 바람이 나서 떠나버렸다는 진실아닌 진실을 되새기며,

나쁜사람이라 손가락질을해대~ 특히 그의 부인은  그의 바람을 확실시 하며, 확인을 부탁하기 까지 하지.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을 수가 없었나봐~

부인의부탁도 있고, 약간의 호기심이 발동되어, 그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는 다른사람들이 상상한것과는 전혀다르게, 단지, 그림이 그리고 싶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살아가고 있었어

그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였지만, 믿을수 없을 정도로 말이지..

그의 광기어린 눈과 , 타오르는 창작열을 나도 느낄수 있을정도였어!

 

그...머라고 할까! 요즘 소설에서는 느낄수 없는 단어와, 굉장히 자세한 묘사,

글을 읽는 내내, 내가 관찰자 시점으로 그 모든것을 내려본듯한 느낌?

이해 할수있겠어?

 

마지막 그의 작품이 숨쉬고 있는 공간을 불태우는 그녀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는 왜 그런 삶을 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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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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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엄청 따뜻한 사람냄새가 풍기는 박완서님 최신작!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에 완전 감동 받아 계속 박완서님 작품을 읽고 있는 요즘

 

그..무언가 모를 동질감에 사로 잡혀 지하철에서 내내 피식 거리기도 하고,

 

옛날 영화에서 봤던 내용을 어떤 이의 기억의 장소로 돌아가 회상하게 되는 경험도 색다르고~

 

내용 하나하나가 박완서님의 경험과 추억에서 감겨나와, 나는 절대 이해 못할 부분이지만,

 

어느정도의 공감대를 갖게 해주었다.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그래서 제목이 그런것인가! 

 

책장을 덮는 순간! 느낄수 있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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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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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코엘료님의 신작을...

 

책표지부터... 그 무언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갈망을 느낄수 있었어.

 

브리다.... 인생의 윤회... 그 굴레에서 마녀로 살아갔던 브리다.

 

소울메이트. 어깨의 빛나는점. 머리위로 떠오르는 후광.

 

진정 브리다 그녀가 원하고 소원하던 것은 다시 과거의 윤회의 기억을 되살려 마녀가 되는 것이었을까?

 

중세시대 부터 여성들의 압박에 대한 그 무엇? 인생을 살면서.. 찾고싶은 그 무엇?

 

사랑이 자유라는 것을 기억할께"" 마스터의 마지막 말을 뒤로 하며,,,

 

그녀의 소울메이트를 떠나는 뒷모습.

 

그....음... 흘러가는 인생의 바다에서 잠깐의 바위섬에 안착한 브리다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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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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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떤 라디오 방송이었지?

게스트 두명과 함께 책내용을 코너로 묶어 방송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나 신기했던 전개가 끌렸고, 마지막이 궁금해 당장 구입을 하게 되었어~

잘못된 메일주소로 전송을 하게 되면서 우연히 알게된 한남자와 여자의 주고받는 메일형태의 글.

눈으로 볼수없는 상대이지만, 글을 통해 상대를 느끼고 상상하며, 둘의 사랑은 깊어지지...

하지만, 내생각은....상상과 현실은 틀리다는거야.

비단, 그것이 상대의 성격이나 외모에 국한된것이아니라, 상대와 나 사이에 현실의 차이란 애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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