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알베르 카뮈
(어떤 저자와도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 적은.. 없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만나보고는 싶다.)
2. 단 하루, 책 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탐정이 되보고 싶기도 하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주인공도 괜찮을... 단 하루니까;;;
그리고, 누구의 삶은 아니지만 설국(가와바타 야스나리)의 공간에 있어보고 싶다.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생각이...안 난다.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에쿠니 가오리의 책 표지들처럼 별다른 멋진 표지가 아니어도 내용과 어우러지고 깔끔한 표지가 좋다.
(양장본 일본 소설들의 표지들이 대체로 예쁜 것 같음.)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페르난도 페소아의 시집 (다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나왔으면 하는 책)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별로 경험이 많지 않은데, 그냥 넘어간다. (내용을 모를 정도로 오탈자가 난 책을 읽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도)
이보다는 번역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질때에는 굉장히 화가 난다.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백석 전집
앤 전집(L.M.몽고메리)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무라카미 하루키)
이방인(카뮈) 등등. 많다. 책 다시 읽는 걸 좋아한다.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앤 전집(L.M.몽고메리)- 지금도 사랑한다.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한 권이 가장 두꺼운 책은 부활(톨스토이)이었던 듯.
길이로는 삼국지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출판사로 책을 고르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갖고 있는 이미지다.
창비, 문지 (시집의 영항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