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7
조지 오웰 지음, 김기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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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력이 많이 약해졌군요." 마침내 그녀는 입을 열었다. "하긴 젊었을 때도 저기 쓰인 글자를 읽을 줄 몰랐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저 벽이 많이 달라진 것처럼 보이네요. 일곱 계명이 전에 적혀 있던 것하고 똑같은가요, 벤저민?"

벤저민은 이번만은 자신의 규율을 깨뜨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벽에 쓰인 글을 그녀에게 읽어주었다. 거기에는 단 하나의 계명만이 존재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았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몇몇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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