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얼굴
이해인 지음 / 분도출판사 / 1989년 11월
평점 :
절판


지난 시간의 얼굴은 어땠을까?
수녀님이 전에 쓴 시집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수녀님의 감성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곱고 예쁘기만 한데...
시간이, 세상이, 사람이, 곱게 간직하고 싶은 감성을 무뎌지게 할 만도 한데 수녀님은 웃음 띤 시간의 얼굴을 맞이하셨나 보다.
시간속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다면 시간도 내게 웃는 얼굴을 보여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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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로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것이든 남의 것이든 마음에 가득했던 것들을 비워내고
그 안에 새롭게 담아야 할 것이 있다면 곱고 예쁜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 사람들 사이에선 갈수록 찾기가 쉽지 않지만
찾다가 지친 마음...
수녀님의 글 안으로 오면 내가 찾던 것이 여기 저기 많이도 놓여 있다.
그 예쁘고 고운 마음을 베개삼아 누웠다가 일어나면 내 안에도 번져있는 예쁜 마음들...
작은 위로가 아니라 큰 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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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침묵 ㅣ 법정 스님 전집 9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진리란 많은 말 속에 있지 않고 침묵속에 있음을....
스님이 소개하는 불교 경전의 글 귀 하나 하나가 어리석음을 밝혀주는 빛과 같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스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그 서늘한 지혜의 원천을 보는 것 같아서 또 다른 즐거움이 되기도 했다.
하나같이 좋은 글들이라 스님의 당부처럼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해가며 수시로 그 뜻을 새겨야 할 것 같다.

"자, 이제 남의 책은 덮어두고
자기 자신의 책을 읽을 차례다.
사람마다 한 권의 경전이 있는데
그것은 종이나 활자로 된 게 아니다.
펼쳐보아도 한 글자 없지만
항상 환한 빛을 발하고 있다."

스님이 말씀하시는 나 자신의 책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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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과 사람들 때문에 사는게 힘들어질때...
스님의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앞서는 말이 아니라 뒤따르는 실천의 삶을 보면서 사람들의 모순으로 상처받은 마음에 커다란 위로를 얻는다.
마치 맑은 샘물 한모금 마신 것 같은 기분이랄까...
버리면 될 것을....
붙잡고 힘겨워하는 나의 어리석음도 보이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길...
힘들때도 많지만 그럴때마다 스님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주춤거리는 나의 마음에 채찍이 되는 것 같다.
홀로여도 외롭지 않은...
오히려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정말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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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조금 오래전의 이야기라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이해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그것을 이해하려는 어른의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도모에 학원의 교장선생님은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너무나 순수해서 엉뚱하기까지 한 토토의 모습은 읽는 내내 행복하고 유쾌한 느낌이었다.
아이들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좋은 책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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