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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우수하다는 뜻인가 봐요. 롤링스톤즈도 그렇고 기무라 씨도 마찬가지죠. 살아남았으니 승자예요.”
노인네가 승자인가, 하고 크게 웃어젖힌 후, 기무라 시게루는 전화를 끊었다.
신칸센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렸다. 역에 도착하기 전에 마지막 기세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차내 안내방송이 환승 정보를 전하기 시작했다.
— 마리아비틀(불릿 트레인) 중에서


① 걸어다니는 우드스톡
② 저자가 롤링 스톤즈 팬인가
③ 문득 든 생각. 불운의 신에게 끈질긴 구애를 받는 나나오와 부조리의 신에게 일찌감치 낙점받은 하무라가 킬러 vs 탐정으로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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