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아내
민은아 지음 / 마루&마야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얼결에 연예인의 아내가 된 여주. 하지만 2년동안 여주는 남주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 무슨 규칙인지해서 문을 열어주되 얼굴 보지 말것 같은 말도 안되는 규칙들이 있던 것, 엄청나게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주는 그 규칙을 다 지켰지만, 연예인 남주는 드라마 찍을때 러브신(키스, 베드 등등) 찍는 거 보면 정말 없던 화도 날 지경! 그러다 어느날 여주가 폭발했다. 그러고 나서 어째어째 남주가 여주는 좀 챙기고 배려하는 것이 아닌가, 여주는 거기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넘어가 버렸다. (첫키스가 결혼하고 2년..뒤?)

  갑자기 터진 스캔들. 남주가 촬영장도 아니고 다른 여배우와 교통사고가 난 것, 게다가 그 여배우는 유산을 해버렸다. 남주는 사실은 전혀 다른 거라며 믿어달라고 햇지만, 여주는 쉽게 믿지 못했다. 남주의 집안에서는 되려 여자만 잡고 여주의 집안에서는 여자는 출가외인이라며 쫓아내기 바쁘고, 남주의 설득끝에 믿는다고 햇지만 마음 한구석에 찝찝함이 남아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임신임신, 시댁의 압박 못이긴 여주는 상상임신까지 해버린다. 하지만 남주에게는 위염이었다고 한다. 결국 여주는...여러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이혼을 해버린다....

   대학도 입학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생활을 만끽하던 중에 어떤 남자가 여주를 꼬시기 시작하고, 여주는 극구 안된다고 하지만 그 남자는 여주가 그 연예인의 아내라는 것을 알면서도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남주가 나타나고 여주는 얼결....;; 에 남주의 아이를 가지게 된 사실을 알게된다. 그래서 남자에게 절대로 안된다고 했고, 그리고 남주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남주 몰래 나름대로 5개월동안 버티다가 남자가 털어놔서 남주도 알게되고, 그 뒤로 둘은 대화로 잘 풀어나간다. 둘은 쌍둥이 부부가 됩니다 ;;

  시집살이 하는 여자...조금밖에 안나왔지만.. 그래도 정말 짜증나고 불쌍하고 안타깝고, 화나고 그랬다. 시어머니 지도 여자면서 왜 며느리는 그렇게 못 잡아먹는건지, 남자쌍둥이 낳는 거 보고 속은 후련했지만, 딸은 역시 안되는가~ 하는 생각에 혼자 우울-_ㅠ;;

  남주가 말도 안되는 사실을 여주에게 숨기고 있다가 딱 들켜서 이혼을 했는데, 정말 남주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물론 숨기고 싶은 사실도 알겠지만, 여린 자신의 아내가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알면서 숨긴 건 용서가 안된다-_-;; 지는 이것저것 밖에 나가서 다 해놓고 지는 여주 가지고 논건지...!!!!!!!!!!

★ Euny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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