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도둑
이상권 지음, 허구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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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반 아이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똥이다. 

누군가 똥 이야기를 하면 대화가 길어지고 웃음보가 터진다.

내가 오늘 읽은 책도 똥 이야기이다.

정말 똥을 훔쳐 가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꾀에 속아넘어간 것일까? 정말 정말 궁금하였다.

읽고 나니 정말 똥 이야기뿐이었다.

이 이야기를 우리 반 친구들에게 들려주면 참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여러 이야기 중 저승에 떨어진  놀부가 똥방을 선택하여 똥을 먹게 되는 장면이 있다.

입을 꾹 다물어도  입속에서 웃음이 나와서 빵 터지고 말았다.

또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맴돌았다. 정말 토할 정도로 우글거렸을 것 같다.

나는 놀부처럼 저승 안 가도록 착하게  지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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