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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ㅣ 세모 지식 박물관 8
오진원 지음, 추덕영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10월
평점 :
이 책은 각 장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먼저 1장 죽음과 장례는 길가메시, 페르세포네, 아자나기와 아지나미, 에우리디케, 흥수아이 이렇게 몇몇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들려주어서 알고 있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
2장, '자연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요'에는 산에 사는 사람이 죽으면 독수리의 먹이로 준다는 것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그 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장례 치르는 방법은 땅에 묻거나 화장하여 납골당에 모시거나 강이나 바다에 뿌리는 것만 알고 있어서 새롭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 '장례, 또 하나의 축제'에서는 우리가 많이 아는 할로윈 파티도 죽은 자들을 위한 파티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할로윈 축제에 사탕과 초콜릿을 받는 의미도 죽은 자와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인지 궁금하였는데 책 속에 그 이야기는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고, 세계의 장례 모습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