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라는 곳은 그들만의 세계가 존재하며, 옛모습을 유지하면서 많은 세월동안 지켜온 정신들이 온전히 남아 숨쉬는 곳이라는 생각이
막연히 든다.
문명의 발전 한가운데 사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영위하며 그 정신을 오랜시간 잘 지켜나가고 있을 거라는 나의 생각은 아마도 아프리카를 잘
몰라서에서 오는 무지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는 책과 영화 그리고 가끔 매체에서 보여주는 다큐가 전부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젬베'라는 북을 우연한 기회에 갖게 된 작가 홍정의 선생님이 젬베를 배워 연주하면서 그 울림에 영감을 얻어 쓰게 된 『영혼의 소리,
젬베』
아프리카의 악기, 젬베를 통한 또 다른 모습의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는 시간과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