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아, 어딨어?
조나단 벤틀리 지음, 서남희 옮김 / 현암주니어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표지에 그려진 작은 남자아이의 옆 에 있는 곰은 아이에게 삼신할멈과 같은 수호천사이다.

나에게도 나의 수호천사가 있다.

이모가 미국 여행을 다녀오면서 선물한 파란색 곰돌이 인형. 책읽을 때, 잠잘 때 내 곁을 항상 지켜주는 나의 파란이에게 오늘 고마움을 담은 쪽지를 보내려고 한다.


 

ㅡ나의 수호천사 파란이에게ㅡ

안녕? 나는 네가 돌봐주고 곁을 지켜주는 우빈이야

항상 내 곁에서 나를 지켜봐주고, 위로가 되어줘서

고마워.

파란아,

너에게 한가지 부탁할게 있어.

내가 내일 수영을 가는데 머리끈을 안 잊어버리고 올 수 있도록, 잘 기억할 수 있게 도와 줘.

내가 만약 떨어뜨리면 몰래 주워서 나의 수영 가방에 넣어 줘. 할 수 있겠지.

우리 만난 지 벌써 4년이야.

앞으로도 나를 잘 부탁해.

                                                  ㅡ 네가 돌보는 우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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