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라울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6
앙젤리크 빌뇌브 지음, 마르타 오르젤 그림, 정순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각자 이름을 가지고 있어.

이름 뿐 아니라 장소와 부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

닉네임 또는 애칭도 가지고 있는 이도 있어.

​

스스로 정한 이름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타인에 의해 지어진 것이라면 내 맘에 쏙 들기가 쉽지 않겠지.

​

오늘은, 이름으로 고민하는 친구 '라울'을 만나기로 할 거야.

라울의 고민, 함께 들어볼까?

​

『내 이름은… 라울

앙젤리크 뵐뇌브 글 / 마르타 오르젤 그림

나무말미』 


book.jpg



안녕? 나는 자코트야.

오늘은 나의 친구를 소개할게.

​

아마 그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을,

그리고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 내 친구

바로 빨간 털옷을 입은

'라울'이란 친구야.



20220216_145200.jpg


'라울'이 살짝 우울해 보여.

이유가 뭘까?하고 걱정했는데

이름 때문이라는 거야.

​

이름이 왜냐고?

​

글쎄, 친구들이 '라울'이라고 부르게 너무나 싫대.

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나 뭐라나.

​

'라울'

난 '라울아!'하고 부르는 순간부터 즐거워지고

힘이 마구 생기는데 말이야.


20220216_145215.jpg



"와~ 앞에 라울이다."

"라울아~!"

우린 소리높이 라울이를 불렀어.

​

어, 그런데…

라울이가 우리를 보고도 등을 돌리고 서둘러 가는 거야.

​

우리가 '라울아'하고 부를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고 기분이 나빠진대

그리고 자신이 못생겼다고 느껴지기까지 한대.

​

우리 라울이를 어쩌지.

우린 라울이를 정말 좋아해.

"라울아!"하고 매일 매일 부르고 싶단 말이야.



20220216_145242.jpg



내가 라울이를 찾아갔어.

라울이란 이름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지 말해 주고 싶었어.

그런데 말이야.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깊이 깊이 생각했지.

​

내가 생각이란 것을 하는 동안,

라울이는 점점 더 우울해 보여.

내가 할 말이 없어서 우물쭈물한다고 생각했나봐.

​

난 라울이에게

내 마음을 잘 설명해주고

내 마음을 잘 알려주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야.



20220216_145257.jpg



라울이란 이름은,

우리에겐 너무나 소중한 이름이야.


모든 산에서 모든 동굴에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 라울



20220216_145308.jpg



내가 "라울!"하고 부르면

언제든 나에게 오는 이름,

세상에서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있을까?

​

보고 싶어도, 심심해도,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산책을 가도

나는 "라울!"하고 불러.

그럼 라울은 항상 나에게 오거든.

​

라울이란 이름은,

나에게 '친구'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이름인지 알겠지.

​

친구가 있다면 이름을 불러 봐.

​

내 마음도 친구 마음도

따듯한 온기로 가득 채워질거야.

우린 함께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합니다.]



image.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