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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애르사애 ㅣ 책가방 속 그림책
이범재 지음 / 계수나무 / 2021년 5월
평점 :
『 노스애르사애
이범재 글. 그림
계수나무 』
작은 친구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볼래?
그림책에서 만난 작은 친구는
다름을 특별함으로 만들 수 있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용기있고, 행복한 애벌레야.
우리 함께 작은 친구를 만나러 가보자.

잎사귀에 붙어 있던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애벌레들은 아주 바쁘게 움직여.
영양가 많은 알껍질을 먹고
잎사귀를 먹고 또 먹고
부지런히 자라
제일 크고, 가장 아름다운 춤을 추는
나비가 되겠다는 꿈을 꾸지.

그런데, 뒤늦게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나온
애벌레 하나는, 알껍질만 조금 먹을 뿐
잎은 맛이 없다고 시큰둥해.
친구들은 모두 걱정했어.
잎을 먹어야 더 큰 애벌레로 자랄 수 있으니까 말이야.

작은 애벌레는, 친구들의 걱정을 뒤로 한채
잎대신 꽃으로 배를 채우고
꽃잎색으로 몸이 변해가도 겁내지 않았어.
아주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나봐.
애벌레 친구들은 몸집도 작고 초록색 몸이 아닌
작은 애벌레를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했어.
나비의 꿈도 꾸지 않는 애벌레는 있을 수 없으니까.

작은 애벌레는, 친구들의 걱정을 뒤로 한채
잎대신 꽃으로 배를 채우고
꽃잎색으로 몸이 변해가도 겁내지 않았어.
아주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나봐.
애벌레 친구들은 몸집도 작고 초록색 몸이 아닌
작은 애벌레를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했어.
나비의 꿈도 꾸지 않는 애벌레는 있을 수 없으니까.

친구들은 작은 애벌레가 조금 걱정되었어.
나비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될까봐.
작은 애벌레는
"난 알록달록한 내 모습 이대로를 사랑해."
후회가 아닌 만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

우리는 꿈을 꾸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타인이 세워놓은 잣대에 맞추려고 애쓰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게
'꿈'이라는 포장 속에 나를 감추며 살아가기도 해.
나의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지켜나갈 수 있는 최선이며,
나의 삶을 책임지는 용기인 것.
내 모습 이대로를 사랑하는 "노스애르사애"
이것이 바로 작은 친구의 이름이고
작은 애벌레의 이름이며
내 삶을 나답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름이 될 거야.
노스애르사애, 너의 삶을 응원할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