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 SF 소설가가 그리는 미래과학 세상
곽재식 지음 / 다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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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글

다른』

 

"미래", 단 두 글자가 가진 힘은 참 대단하다. 마냥 행복한 꿈에 젖어들게도 하고, 하염없이 비극적으로 빠져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상실감을 느끼게도 한다. 우리는 자라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고, '상상글쓰기', '상상화 그리기' 등 미래를 꿈꿔보는 과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가는 세상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즐거운 공상에 젖어들게 하는 것, 그것이 미래이고, 우리가 살아낼 또 다른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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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즐거운 상상, 오늘은 공학 박사이자 과학 논픽션 소설을 쓰는 작가기도 한 곽재식님의 『미래를 파는 상점』을 통해 구체적이고 우리의 생활 가까이 다가온 상상을 해 보려고 한다.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생활도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으며, 생활양식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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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파는 상점』은, 미래 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상점을 구경하며 어떤 상점들이 입점되어 있고, 그곳에서는 어떤 물건들을 팔고 있으며,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그 물건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가전 - 식료품 - 잡화 - 계산대와 특별 판매》코너 순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생활이 변화되는데 필요한 또는 그것으로 인해 변화되는 새로운 변화의 물건을 안내하고,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전달한다.

 

공학 박사이기에 가능한 과학적인 설명부터 실생활에 접목시켜 나가는 과정을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떠올려진다. 또한 미래의 세상의 변화 속에는 현재 일부 기관에서는 행해지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먼 미래라고 생각하기엔 가깝게 다가와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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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금의 이 시간도 누군가에게는 미래였고, 꿈꾸는 내일이었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여기는 다양한 문물들이 그들에겐 꿈이었고, 변화를 위해 애써준 이들의 노고가 이뤄놓은 쾌거였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도 누군가에게는 현실이고 지금일 것이다. 그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가는 일,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자, 지금의 우리를 위해 애써준 많은 이들에게 대한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미래를 파는 상점』은, 4개의 코너를 쇼핑하면서, 변화된 것들을 하나씩 설명하면서 우리의 생활에 일어날 변화를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드러난다. 그것의 정의부터 만들어지는 과정, 완성된 후의 변화까지 매우 잘 설명하고 있어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면서, 우리 주변에 쓰이는 경우를 추측해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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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했던 즐거운 상상이 『미래를 파는 상점』을 만나 입체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우리의 막연했던 불안감도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올 미래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인간과 인간이 만든 새로운 도구들이 공생하는 미래의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수도, 디테일한 면에 편중되어 자연스럽게 수용하며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가는 미래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궁금증, 혼자하는 즐거운 상상, 곽재시님의 『미래를 파는 상점』을 함께 쇼핑하면서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을 함께 느껴보라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저의 객관적인 시선이 담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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