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학 독서평설 2020.1 ㅣ 독서평설 2020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예비 중3 소녀는, 자기주도학습으로 가정에서 인강과 문제풀이로 학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다. 수행평가 준비한다, 다음날 있을 모둠과제 자료 준비한다, 교과 선생님 주관으로 치르는 시험 대비한다 등 학습과 맞물려 정작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독서가 뒤로 미뤄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성적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책읽기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메워주고 싶은 맘에 구독 신청한 『중학 독서평설』이다.
『중학 독서평설』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상들과 방학동안 이루어지면 좋을 공부 방식과 진로에 대한 기사들도 다뤄지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서 자기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기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중학 독서평설1월호』에는, 독서력 신장을 위한 읽기 자료로
문학 고전 - 배유안 「뺑덕」
단편 소설 - 방미진의 「영희가 O형을 선택한 이유」
세계 명작으로는 N.H 클라인바움의 「죽은시인사회」
가 제공된다.
책 한 권을 모두 옮겨 실을 수 없는 한정된 공간으로 생략된 부분에 대한 줄거리를 실어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엿보인다. 또한 책을 통해 우리가 갖게 되는 생각들을 정리해 놓는다. 책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학생들은 정리된 의미를 보고 다시 읽어보면서 초점을 맞춰가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중학 독서평설1월호』에는, 사고력 신장을 위한 읽기 자료로
세계의 부자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
역사 인물, 「정도전」
환경 프리즘, 「패스트 패션」
팟캐스트, 「총알보다 빨리 달리면 어떻게 될까」
문덕 샘의 영어 팩트 체크 「이건 세뱃돈이야」
가 제공된다.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와 역사 인물, 정도전에 대한 인물 탐구는 인물에 대한 생각을 깊이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구의 미래를 좀먹는 패스트패션는 새로운 시선으로 생각의 전환을 불러 일으켜준다.
영어 팩트 체크는 학습의 연장으로 보기보다는 재미있게 배우는 1분 영어정도로 여기면서 QR코드를 이용해 직접 듣고 말하는 연습 시간을 가져보면 된다.
사고력 신장을 위한 읽을 거리는, 교과 내신과도 연계가 되는 것으로 재미와 지식, 정보까지 책임지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중학 독서평설1월호』에는, 논리력 신장을 위한 읽기 자료로
영화로 철학하기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교과서 토론회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옳은가」
이슈키워드 & 브리핑
「펭수 신드롬」 「성남 어린이집 성추행 논란」 「음원 사재기 논란」
시사심층 NIE 「노동 인구 감소율 세계 최고」
가 제공된다.
영화를 파헤치고, 우리가 경험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한 토론을 지켜보면서 생각하는 힘과 논리적인 힘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사회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들여다보면서 사회의 변화와 사람으로서 가져야 하는 인격적인 모습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새로 나온 책 소개를 읽으면서 주제와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이루어질까 호기심을 자극시키면서 궁금증으로 책을 읽게 되는 동기를 부여받는다면, 이보다 저 좋은 일이 무엇일까.
『중학 독서평설』의 별책부록 《독평으로 읽고 토론하고 논술하기》는,
읽을거리를 읽고 난 후,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 준다.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 스스로 글로 써 봄으로써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서술형 문장제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으며,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나의 생각이 성장하는 좋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쓰고, 그것을 정답과 견주어보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로 연장한다. 쓰고 첨삭하는 과정이 꾸준히 갖는다면 글쓰기 실력 뿐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실력까지 향상되며, 생각의 깊이도 깊고 넓어질 것이라 장담해 본다.
다양한 읽을 거리와 독서력·사고력·논리력을 책임지는 『중학 독서평설』은, 중학생들에게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전달하며,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관심과 사건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키워주는 효과를 안겨준다.
책읽기와 더불어 다양한 주제로 선정된 읽기 자료는, 중학생들이 시야를 넓혀줄 것이며,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시켜 줄 것이다. 겨울방학 동안 [읽기와 생각하기, 글로 정리하기] 과정을 실천하고 습관 잡기에 딱 좋은 시기이다. 중학생을 위한 『중학 독서평설』 강추한다.
